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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한일대학생 하천에코캠프 일정 (2013)

강과 하천/강하천 활동

by 소나무맨 2013. 9. 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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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한국일본대학생캠프일정 자료집.hwp

 

 

2013한일대학생프로젝트

YOUTH RIVER ECO CAMP

제5회 2013 한일하천에코캠프

“강이 흐르는 곳엔”

 

 

 

 

 

 

주최 : 전라북도 강 살리기 추진단∙일본수환경교류회

후원 : 전라북도제5회2013 한일하천에코캠프

 

 

“강이 흐르는 곳엔”

 

 

 

 

 

 

 

 

CONTENTS

- 개회사

- 행사개요

- 프로그램

- 참가자소개

 

▶ 참고자료

- 오코시키해안 과 아리아케 갯벌

- 아라세댐

- 산토리공장, 석교, 마미즈피아

 

개 회 사

 

 

안녕하십니까?

무더운 날씨가 한창인 성하의 계절에 한국․일본 양국 청년 학생들이 하천체험을 통하여 양국의 자연생태계와 역사 문화 등을 이해하고 서로의 우의를 다질 제3회 한일 하천에코캠프에 참여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한․일 청년학생들이 양국의 하천을 직접 체험하고 자연을 보존하기 위하여 서로 고민하고 대화하며 우의를 다질 수 있는 이번 캠프는 젊은이로서 그 어떤 경험보다 소중한 자산이 될 거라 여겨집니다.

 

젊은 청년들의 패기와 열정으로 캠프에 참여한다면 캠프를 통하여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을 통한 하천의 소중함과 미래세대를 생각할 것이며 나아가 자아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이 시대에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체험과 교류를 통한 정보교환 등을 통하여 한일 민간단체의 네트워크를 구축 협력하고 양국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하천과 환경에 대해 한일 대학생들이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돌아가서는 캠프기간 배웠던 것을 실천하는 대학생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다음 미래세대의 주역으로 진정한 녹색성장의 리더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특히 한국에서의 일정이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무더운 날씨에 진행되는 만큼 캠프기간동안 다치지 말고 건강히 마무리하고, 캠프 참가자 모두가 하나되는 서로 노력하는 캠프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오늘 발대식을 환영하며 한국과 일본 청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의 가정에 평화와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전라북도강살리기추진단

  이 사 장 김 택 천

日韓河川エコキャンプ参加者一同

 

 

한∙일하천대학생에코캠프

Ⅰ. 개 요

 

 

 

1.목적

한․일 양국 청년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강의 생태계와 역사 문화, 강과 더불어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이해한다.

한국과 일본의 하천 습지 보전 정책을 배우고 하천보전활동 사례 등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지지하는 예비 시민으로 자랄 수 있게 한다.

○ 젊은 세대들이 캠프를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고, 자아발견과 미래의 당당한 주역으로 커나가는 계기를 제공한다.

 

2.기간

○한국 : 2013. 8. 13 ~ 15.(2박3일) 서울

일본 : 2013. 8. 19 ~ 22.(3박4일) 규슈지역

 

3.장소

○한국 : 한국강의날대회 건국대학교 한강일대.

○일본 : 큐슈지역 일대(구마모토현 중심)

 

4.대상

○한 국 : 도내대학생 및 젊은 청년 / 일 본 : 큐슈지역 대학생 및 NPO 활동가

 

5.인원

○인 원 : 총30명

○한 국 : 도내대학생 12명, 통역 및 진행자6명

○일 본 : 일본지역 대학생 및 스텝 다수

 

6.추진방향

○ 전라북도 강 살리기 추진단과 일본 수환경교류회가 공동주관으로 진행

○ 참가자들의 사전교육을 통한 캠프 운영의 주체로 참여,

양국의 NGO, NPO에 의한 양국 대학생의 현장연수회를 실시하여 양국의 기술자, 연구자등과의 교류의 폭 확장

양국의 물환경을 전공하는 대학생간의 정기적 교류

대학생을 핵심으로 한 강이나 바다근처의 지역주민의 참여 촉진과 수환경 보전 활동의 다세대 참가 계획 만들기

일본캠프는 하천보전 민관협력사례, 국제적 해상쓰레기 표착문제 등을 견학 및 토론

 

7. 주요행사

 

1) 한국일정

○ 한국 강 포럼

○ 일본하천보전활동 사례 발표, 메콩강 국제 연대의 공간 사례발표

○ 운동 분야별 사례 컨테스트

○ 한강 투어 - 암사선사유적지

○ 오! 한강의 밤, 어울림 한마당

○ 시화호 조력 발전소 견학

○ 갈대 습지공원 투어

한일친선교류의 밤

 

2) 일본일정

○ 산토리공장 견학

○ 오코시키해안 보링 학습

○ 석교 견학

○ 사카모토 아라세댐 철거현장 견학

○ 쿠마모토 대학 전문가,학생 의견 교류회

○ 마미즈피아 견학 - 해수담수화시설

○ 한일친선교류회

 

Ⅱ. 내 용

 

 

 

1. 한일하천에코캠프 프로그램 안내

○ 호텔 주소: 東横NN熊本新市街 "ァ860-0803 熊本県区-25

TEL:096-324-1045 FAX:096-324-1046

2013/8/19(

 

9:00

전주출발

 

13:00

부산항 도착

 

15:00

부산항 출발

 

18:00

하카타 국제 터미널 도착

 

19:00

하카타 국제 터미널 출발

 

고속도로 ∙큐슈자동차도로

 

21:30

토요코인 쿠마모토 도착

 

 

숙박 오리엔테이션

 

22:30

숙박 ∙취침

2013/8/20(

 

7:00

아침조회 ∙조식

 

8:00

토요코인쿠마모토 출발

 

큐슈 자동차도로

 

9:45

산도리 공장 도착

 

산도리 공장 견학

 

중식(산도리 공장내 레스토랑)

 

12:30

산도리 공장 출발

 

큐슈 자동차도로

 

13:30

오코시키 해안 도착

 

아키아케 해안형성에 대하여 학습-보링(시굴)실습

 

15:00

오코시키 해안 출발

 

버스이동

 

16:00

석교(돌다리) 도착

 

석교 견학

 

16:45

석교 출발

 

버스이동

 

1700

토요노 자연의집 도착 ▶숙박 오리엔테이션

 

1830

석식 및 샤워

 

19:30

하루의 정리시간

 

22:00

휴식, 취침

 

 

2013/8/21(

 

7:00

아침조회, 조식, 퇴소준비

 

9:15

토요노 자연의집 출발

 

규슈자동차도로

 

10:30

사카모토 아라세댐 철거현장 도착

 

아라세댐 철거공사 개요설명

 

11:30

사카모토길의역까지 도보 이동

 

12:00

중식(사카모토 길의역)

 

13:00

사카모토 길의역 출발

 

규슈자동차도로

 

14:30

쿠마모토대학 도학

 

양국수환경에대해소개(90분정도)

 

학생의견교환(90분정도)

 

18:00

양국학생교류회(학생식당 120분)

 

20:00

쿠마모토대학 출발

 

버스이동

 

20:30

토요코인 쿠마모토 도착

 

 

숙박, 짐정리

2013/8/22(목

 

7:00

조식

 

8:00

토요코인 쿠마모토 출발

 

큐슈자동차도로

 

10:00

마미즈피아 도착

 

해수담수화시설 견학

 

11:30

마미즈피아 출발

 

버스이동

 

12:00

후쿠오카시 텐진도착

 

중식 및 쇼핑 귀국준비(150분)

 

14:30

후쿠오카시 텐진 출발

 

버스이동

 

14:40

하카타항 국제터미널 도착

 

15:45

하카타항 국제터미널 출발

 

18:45

부산항 도착

 

19:30

부산항 출발

 

23:30

전주 도착

 

2. 참가자 및 스텝 명단

구분

성명

학교

연락처

비고

1조

오용화

광주폴리텍대학(2)

010-8616-0049

 

이진규

포항공과대학교(3)

010-9599-0908

 

설혜원

군산대학교(1)

010-6626-9205

 

채수춘

한국방통대학교(4)

010-8641-6766

보조통역

김아롬

메인통역

010-5198-9325

스텝

2조

정대연

전주기전대학(2)

010-9982-5728

 

전진우

전북대학교(3)

010-7177-0382

 

김희원

전북대학교(2)

010-6783-1379

 

정선훈

전북대학교(2)

010-5297-9911

 

김수현

원광대학교(2)

010-2034-3395

보조통역

송지희

사무국

010-9433-1236

스텝

3조

김일형

전북대학교(3)

010-9823-0411

 

이재현

전북대학교(2)

010-7541-0399

 

이예슬

전주대학교(1)

010-8454-0820

 

성용훈

원광대학교(2)

010-8527-2368

보조통역

임지숙

담당 팀장

010-6828-5807

스텝

이은지

사무국

010-2896-9627

스텝

 

 

제5회, 한하천에코캠프

 

 

 

 

 

참 고 자 료

 

 

 

 

 

 

 

 

 

 

 

 

 

 

 

 

 

 

 

 

 

 

 

 

 

 

 

 

 

 

① 산토리 큐슈 쿠마모토공장

 

2003년 여름에 좋은 물을 찾아서 가시마정(쿠마모토 중부지방)에 준공을 한 산토리 큐슈 쿠마모토공장. 광대한 부지에는 숲과 광장이 있어서 자연과 조화된 공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장견학에서는 제품이 완성되기까지의 공정을 견학할 수 있습니다.

 

② 오코시키 해안

 

미스미니시항이 면한 아리아케카이(有明海)에 가라앉는 석양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오코시키해안(御輿来海岸)」입니다. 아리아케카이는 전국적으로도 간만의 차가 크고 썰물 때에는 모래사장에 조각과 같은 모래의 아름다운 고선모양이 생깁니다.

현의 명승 백경 중의 하나인 미스미오야노 해변 현립공원 내에 있는 해안으로, 일본의 해안 백선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아리아케 갯벌

아리아케해는 6m에 이르는 일본 최대의 조수간만 차이가 나는 지역으로서 남북으로 길고 입구쪽이 좁은 폐쇄성이 강한 내만형이다. 최대의 유입하천인 지쿠고강에서는 아소산의 화산재에 기인하는 고운 진흙이 흘러 와서 일본 최대의 진흙 간석지가 발달했다. 조수간만의 차이가 커서 조류가 빠르고 해수의 교반 작용이 커서 빈산소 수괴(산소농도가 희박한 물 덩어리)도 발생하지 않고 영양염이 잘 순환되어 적조가 잘 발생하지 않는 바다였다.

이러한 자연적 조건에 힘입어 생물의 생산성이 높은 일본 최고의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알려져 있었다. 이로 인해 어업이 번성하고 어패류나 김양식업 등의 생산고는 일본에서 손꼽힐 정도였다. 번성한 어업은 지역경제도 지탱해 왔다. 또한 먹이생물이 풍부해서 철새의 중계지·월동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자연 환경이다.

이사하야만 갯벌 간척사업이러한 자연 환경을 파괴한 것이 아리아케해의 자궁으로 불리며 아리아케해의 자연 환경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아리아케해 내부의 이사하야만에서 행해진 간척사업이었다. 이사하야만 간척사업은 농림수산성이 주체가 되어 토지개량법에 근거하여 농지를 조성하기 위한 국영 간척사업이다. 약 7km의 방조제로 약 3500ha의 간석지와 천해역을 막고 그 내부에 약 900 ha의 간석지를 육지로 만들고 약 2600ha의 담수 조정지를 만드는 복식 간척이라 불리는 간척사업이다. 토지개량법에 근거한 농지조성 사업이기 때문에 육지가 된 간석지의 대부분은 농지로 사용할 계획이다. 조정지는 농업용수로 이용되어 폭 200m와 50m 두 개의 배수갑문으로 수위를 조정한다. 일본에서는 빈곤한 농업 정책으로 인해 농촌을 떠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경작 포기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인데도 2500억엔이나 되는 국비를 투입해 간척농지를 조성한다는 것은 당초부터 사업의 합리성과 필요성에 많은 의문을 일으켰다. 농지를 조성한다 해도 농민들이 제대로 모이지 않을까 의문시되었다. 아래서 기술하는 바와 같이 지금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간척사업으로 인해 아리아케해의 환경 파괴와 어업 피해 심각1989년 간척사업 개시 후 얼마 되지 않아 이사하야만 내에서 어업 피해가 발생했다. 이사하야만은 조개 관자가 귀하게 여겨지는 고급식재인 키조개의 보고였는데 공사 개시 후 전혀 잡히지 않게 되어 버렸다.

  김양식장 모습. (위 : 적조현상으로 인해 김 색깔이 누렇게 바랜 모습, 아래 : 정상적 색깔을 보이는 김을 채취하고 있는 모습)

1997년 4월에 방조제가 닫히자 어업 피해는 이사하야만 내에서 아리아케해 전역으로 퍼졌다. 물막이 공사에 의해 조류가 늦어지고 해수의 교반 작용이 약해졌다. 이 때문에 영양염의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표층에만 남아있게 되어 적조가 빈발하게 되었다. 그 결과 저질은 악화되고 빈산소 수괴가 발생하게 되었다. 또 물막이 공사에 의해서 수질 정화 작용을 하는 광대한 간석지와 천해역이 소실되었고 공사에 의해 생긴 담수 조정지는 오히려 새로운 오염 부하원이 되었다.

  어느 김양식 어민의 한 구간 당 김 생산 금액의 변화 (김양식장 한 구간은 김그물 1.8m×18m을 4장씩 해서 2열을 친 만큼의 크기)

 

결국 아리아케해의 풍요로움을 유지해왔던 자연적 조건은 간척사업에 의해 불가역적인 변경이 더해져서 아리아케해 전역에서 ‘아리아케해 이변’이라고 불리는 심각한 환경 파괴와 어업 피해가 발생하게 되었다. 1997년 방조제 공사가 완공된지 3년 후인 2000년 말의 대규모 적조 발생에 의해 김양식업의 역사적인 흉작이 발생하자 어민의 분노는 폭발했다. 그러자 2001년 정월부터 어업협동조합연합회 전체가 대규모 어선 데모를 전개하여 농림수산성은 아리아케해 이변의 원인 해명을 위한 김 양식 제3자 위원회를 설치하지 않을 수 없었다. 2001년 말에는 김 양식 제3자 위원회가 아리아케해 이변의 원인은 간척사업에 있다고 결론을 냈고, 나아가 관련성을 과학적으로 해명하기 위한 단기·중기·장기의 방조제 배수갑문을 열은 상태에서 개문 조사를 제언했다. 그런데 농림수산성은 제언에 못 미치는 규모에서 단기 개문 조사를 실시했을 뿐 공사를 강행하려고 했다. 소생하라! 아리아케해 소송 진행

  2007년 9월 2일, 이사하야 방조제 외측인 이사하야시 타가키정 카네사키의 양식장에서 바지락이 집단 폐사한 모습 (뒤쪽으로 이사하야만 방조제 중 200m짜리 배수갑문이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2002년 11월에 사가 지방법원에 제기한 것이 ‘소생하라! 아리아케 소송’이었다. 간척사업을 재검토하고 아리아케해의 재생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만연히 공사가 진행되는 상황을 멈추지 않으면 안되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이사하야만간척사업 공사중지 민사소송과 가처분’을 제기했다.

이미 공사가 94% 종료된 시점에서 어려운 소송이었지만 우리는 김 양식 제3자 위원회의 조사결과에 의거해서 법원에 승소 판결과 조기 결심을 촉구했다. 동시에 인과관계론에 관해서는 한층 더 심도있게 진행할 필요가 있어서 ‘공해 등 조정 위원회’에 ‘원인재정’을 신청했다.

다행히 사가 지방법원은 2004년 8월에 공사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보전이의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2005년 5월에 후쿠오카 고등법원은 엄격한 자연과학적 인과관계에 가까운 수준의 입증을 원고에게 요구하면서 패소 결정을 내렸다.이에 다시 원고인 어미들은 원고인수를 많이 늘려서 후쿠오카 고등법원이나 원인재정이 분쟁의 해결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았던 사실을 세상에 알리며 반격에 나섰고, 그 결과 사가 지방법원에서는 국가의 반론을 받아들이지 않고 연구자에 대한 집중심문과 어민을 중심으로 한 원고 본인 심문에 의한 피해 입증을 확인했다. 동시에 공사가 종료되는 것에 입각하여 청구 취지를 공사 금지로부터 방조제 철거로 변경해 방조제 배수문의 개방을 예비적 청구로 했다.

 

④ 후타마타 5교

이 다리는 야베(矢部) 토모치(砥用)방면과 마츠하시(松橋)방면 및 고사(甲佐)방면을 엮는 중요도로가 교차하는 장소로서, 경관이 좋아 왕래하는 사람들의 좋은 휴식장소였다고 합니다. 타네야마(種山)마을의 석공인 장팔(훗날의 하시모토 캉고로)에 의에 놓여진 다리입니다. 장팔은 나라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쓰준쿄(通潤橋)나 레이타이쿄(뾔�), 도쿄의 교쿄(천왕의 거처)의 구(

 

니쥬바시(二重橋)나 니혼바시(日本橋),칸다바시(신텐바시 神田橋), 만세이바시(万世橋)등을 만든 인물로서 석교가설의 석공으로서 유명합니다. 형제는 석공으로서 많은 석교를 남겼습니다. 타네야마석공 중에서도 또 한 명, 이와나가 상고로 (岩永三五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은 최최의 수로교(水路橋)인 오케다케바시(雄亀滝�)와 가고시마의 코츠키가와고 석교(甲突川五石橋)를 만든 사람입니다. 장팔은 이나가와 상고로의 조카이며 석교가설의 기술을 이나가와 상고로 배운것이라고 전해집니다.

 

⑤ 아라세댐

 

아라세댐은 종전후의 전력공급부족이던 중에 전력안정공급의 관점에서부터 [쿠마가와(球磨川)종합개발계획]이 세워져, 계획 건설되었습니다. 댐높이 25m의 중력식 콘크리트댐으로 수력발전을 목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발전목적으로서는 현내에 있는 것중 가장 오래된 댐입니다.

하류 약 700m에는 쿠마모토현이 운영하는 발전소가 있어, 발전량은 연간 약 7,400만kw로서 1억엔의 수입을 내고 있습니다. 댐호수에는 지역부흥의 일환으로서 조정장이 설비되어있고 또한 1993년에 구 건설성이 [물고기가 많은 강 만들기 추진 모델 하천]으로서 쿠마가와를 선정하여 1999년에는 관제실에 병설한 어도가 설비되었습니다.

공공 사업 검토의 흐름으로서, 구마가와강의 수계강, 근처강에 계획중인 댐 건설 문제 (2009 년 건설 중단을 표명)가 높아지는 가운데, 2003 년 3 월 31 일에 물 이권 갱신시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주변 주민들은 평소부터, 방수 의한 진동 피해와 댐에 의해 홍수 피해가 확대 된 것이 아닐까 불신하고 있으며, 2002 년에 마을 회의는 댐 철거를 요구 서원을 구마모토 현에 제출하고 비용 부담 등을 생각해 7 년간에 한하여 물 이권을 갱신하고, 2010 년 봄부터 2015 년 봄까지 5 년간 철거하기로 했지만, 2008 년 6 월 카바시마 이쿠오 지사는 댐의 철거 비용과 그에 따른 주변 정비 비용이 당초 예상의 60 억 원을 넘어 100 억 원에 도달 할 수 있고, 발전 설비 갱신을 포함하여 60 억 원 정도로 개선, 발전으로 매년 1-1.5 억 원 정도의 순이익이 있다는 점에서 30 억 원을 채권 발행도 충분히 상각 할 것 등을 이유로 댐 철거를 동결 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대해 지역 시민 단체 등으로부터 강한 반발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2010 년 1 월이 되어, 3월말에 만료하는 수리권의 갱신 수속이 기한 내에 하지 못할 것임을 국토 교통성에서 지적 당했습니다. 또한 수리권의 업데이트에 필요한 지역 어협 등 관계자의 동의를 얻을 가능성이 없었기 때문에, 물 권리를 갱신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해졌습니다. 따라서 2010년, 댐을 철거하는 방침을 ​​표명하고 2012 년부터 철거를 시작이 정해졌습니다.

 

"홍수 막겠다고? 댐은 '괴물덩어리'악취 진동하고, 지역 경제도 죽었다"

<일본은 왜 댐을 부수나> 58년만에 철거하는 아라세 댐

 

40여년동안 수몰 지역의 주민들을 다 이주시켰고, 보상금도 지급했다. 또 엄청난 돈을 투입해 대체도로를 만들고 학교도 지었다. 그런데 그들은 댐 건설을 중단했다. 지난 58년동안 유지해오던 또다른 댐도 부수기로 결정했다. 댐은 홍수를 일으켰고, 수질을 악화시켰으며, 지역경제마저 완전히 파괴했다는 것이 이들이 내린 결론이다. 지난 12월 8일, <오마이뉴스> 특별취재팀은 비행기로 1시간 거리인 일본 구마모토현을 찾아갔다. 가와베가와 댐 건설을 중단하고, 아라세 댐을 철거하기로 결정한 일본의 뼈아픈 선택을 주목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4대강 사업도 40~50년이 흐른 뒤에 일본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게 될까? '해외기획-일본은 왜 댐을 부수나'를 통해 한국의 4대강 사업을 조명했다

댐 수문은 활짝 열려 있었다. 수문을 따라 하얀 포말과 함께 거대한 물기둥이 쏟아져 내렸다. 지난 4월, 댐 철거를 위한 준비작업으로 수문을 상시 개방한 것이다.

 

구마강을 가로막고 있는 아라세댐은 50여 년의 풍랑을 겪어 왔다고 보기 어려울 만큼 건재했다. 약 100여㎞를 흘러온 강물은 8개의 수문으로 흩어져 '우르릉∼' 굉음을 토해냈다. 댐 본체와 멀찌감치 떨어져 있었지만 옆 사람과 얘기를 주고받을 수 없었다.

 

일본 큐슈에 위치한 구마모토 현 야츠시로시 사카모토촌에 위치하고 있는 아라세댐은 구마강수계종합개발사업의 하나로 1954년 3월 준공(공사비 당시기준 약 26억 엔)됐다. 중력식 콘크리트댐으로 폭 210m, 높이 25m, 총저수량 1013만 7000톤, 수력 발전용량은 1만8200㎾다.

댐이라고 이름 붙어졌지만 한국의 4대강 살기기 사업과 비교하면 댐보다는 '보'에 가깝다. 일례로 낙동강 사업구간에서 벌이고 있는 함안보의 경우 높이 13.2m, 총저수량은 아라세댐보다 10배 많은 1억 2710만 톤에 이른다.

아라세댐은 내년 4월부터 단계적으로 철거를 시작해 2018년 자취를 감추게 된다. 예상 철거비용만도 92억 엔에 이른다. 일본 지방정부는 막대한 돈을 들여 만든 멀쩡한 댐을 왜 다시 큰 돈을 들여 철거하기로 한 것일까?

 

▼ 1954년 준공후 58년만에 철거 운명을 맞게 된 일본 아레세댐. 철거에 앞서 지난 4월부터 수문을 완전개방했다.

 

 

"마을 지키는 댐 아닌 고통 주는 괴물덩어리"

 

▲ 수문을 열기 전 아라세댐 모습(지난 2008년 10월). 물이 심하게 오염돼 있다. 하지만 지난 4월 수문을 열자 수질이 크게 좋아졌다.

 

아라세댐을 반평생 지켜본 혼다(本田, 아라세댐 철거를 요구하는 모임대표)씨는 한참동안 취재진과 함께 구마강 물줄기를 응시하면서 말문을 열었다.

"댐이 만들어진 후 물고기가 살 수 없는 강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악취를 품기는 죽은 강이 돼 버렸어요. 저 댐은 홍수로부터 마을을 지키는 댐이 아니라 주민들을 고통과 공포로 몰아넣은 괴물덩어리입니다."

당시 일본지방정부에서는 댐을 건설하면 홍수가 없어지고, 관광객이 증가하고, 어업이 번성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홍보했다. 또 인근 바다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고 발전으로 얻어지는 전기는 무료로 공급된다고 주민들을 설득했다. 때 마침 대홍수가 일어나자 지방정부는 댐 건설 필요성을 역설하며 공사를 강행했다.

재앙은 너무도 빨리 찾아왔다. 댐 공사가 시작되자마자 10㎞ 하류에 위치한 야스시로 연안 김양식 농가가 아우성을 쳤다. 시멘트 부스러기와 토사 등 공사부유물이 김양식장으로 흘러내려가 김양식장을 덮쳤다. 댐 공사 시작 당시 800여 가구에 이르던 김양식업 종사규모는 수년 만에 300여 가구로 대폭 줄었다.

댐 방류가 시작되자 이번에는 진동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처음에는 유리창이 덜커덩거리더니 시간이 지나자 주택의 기와가 떨어져 내리고, 내벽과 외벽은 '쩍쩍' 금이 갔다. 주민들은 진동소리에 깊은 잠에 빠져들 수 없었다.

홍수피해 막아준다더니.. "수해 늘고 복구 엄두 못내게 됐다"

 

▲ 내년 4월 철거가 시작되는 아라세댐. 아라세댐을 기준으로 상류에 있는 댐이 세토이시 댐(아라세댐 기준 50km 상류)과 이치후사 댐(아라세댐기준 80km 상류)이다. 주민들은 세토이시댐과 이치후사댐에 대해서도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홍수피해를 막아준다는 댐은 오히려 수해빈도는 물론 규모를 키웠다. 댐 건설 이전에는 홍수시 초당 기본하천수량이 최고 2000t을 넘지 않았다. 하지만 댐을 건설한 후 몇 년 되지 않아 댐 부근 하천수량이 홍수시 3000t을 넘어섰고, 얼마 후에는 5000t에 육박했다. 훌쩍 6000t에 육박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댐 건설 후 지금까지 모두 9번의 큰 수해를 입었다.

피해규모 또한 댐 건설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컸다. 혼다씨 등 오랫동안 수해를 경험했던 주민들은 댐 건설 이전과 이후의 수해 피해를 이렇게 증언했다.

"이 전에는 큰 비가 내릴 경우 불어나는 강물의 수위를 보고 침수여부를 예측했어요. 침수가 되더라도 발목이나 무릎 정도였고 중요한 살림살이를 탁자 위에 쌓아 놓으면 그만이었지요. 물이 빠지면 빗자루로 쓸어내면 수해복구도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댐 건설 후에는 강물의 수위로는 침수여부를 알 수 없게 됐습니다. 댐을 막아 생긴 호수에 토사가 쌓이면서 바닥이 높아져 상류지역을 물론 하류지역에도 수해가 늘어났습니다. 게다가 홍수시 댐 수문을 열어 인공적으로 방류하다보니 언제 강물이 넘칠지 가늠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댐 건설 전보다 침수위가 높아져 마을을 떠나 산위로 피신을 해야 했어요. 물이 빠진 후에는 엄청난 양의 토사가 집안 가득 쌓여 주민들의 손으로는 복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10여 년 동안 아라세댐 문제를 연구조사해온 츠르쇼코씨(아름다운 구마강을 지키는 시민의 회)는 "댐 건설 이후 홍수시 수문을 열 경우 하천수위가 급격히 높아졌고 쌓여있던 오염된 토사가 한꺼번에 흘러 내려 침수피해가 잦아지고 커진 것"이라며 "따라서 댐 건설 전과 댐 건설 이후의 수해피해는 질적으로 전혀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마강 거슬러 오르던 은어떼... 아∼ 장관이었습니다"

댐 건설로 인한 피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구마강 유역은 일본 제일의 은어 서식처요 산란지였다. 은어는 맑은 물에서만 사는 데다 수박향이 나 일본에서도 고급 생선회로 꼽힌다.

9∼10월 경 하천에서 부화하자마자 바다로 내려가 육지와 가까운 근해에서 겨울을 지낸 후 이듬해 3∼4월 태어난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일생을 보내는 1년 살이 어종이다.

구마강 은어가 특별한 것은 일본전역에서 유일하게 30㎝ 이상 크게 자란다는 점이다. 때문에 구마강 은어는 일본 어디에 가도 최고 대접을 받아왔다. 지금도 예전의 명성으로 구마강에서 잡은 은어는 고급식당에서 마리당 2만 엔에 거래된다고 한다.

"아∼. 예전에 작은 은어 떼가 구마강을 거슬러 올라갈 때면 강바닥이 안 보일 정도였어요. 말 그대로 물반 고기반 이었죠. 장관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이 연안에서 100㎞ 상류까지 이어졌어요. 막대기로 수면을 한번 때리면 5∼6 마리가 잡힐 정도였고, 밤에는 잠자는 은어를 손으로 잡을 만큼 많았어요."

야스시로시 어업조합장인 모리 쇼지(毛利正二)씨가 강을 덮은 은어떼를 떠올리며 흐뭇한 미소와 함께 장탄사를 토해냈다. 다음 순간 모리씨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졌다.

"댐 공사를 하니 은어가 산란을 할 수 있습니까? 강을 거슬러 올라올 수 있겠냐구요? 자갈이 없는 강바닥, 댐을 막아 수시로 적조가 생기고 악취가 품기는 강에 은어가 살 수 있겠습니까?"

별도의 어도를 설치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댐 건설 이후 야스시로시에서는 인공적으로 부화한 새끼은어(치어)를 트럭에 실어 구마강 유역 곳곳에 방류하고 있다. 곳곳에 만들어진 댐과 보가 은어의 생태리듬을 깨트린 것이다.

 

어도도 무용지물, 물고기도 주민도 마을 떠났다

구마강 하구 또한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다. 수십 년에 걸쳐 구마강에서 흘러오던 모래가 댐 건설로 대폭 줄어 갯벌면적이 크게 감소했다. 굴, 모시조개 등이 거의 사라졌다. 물고기의 산란지요, 치어들의 성장지였던 연안 해조류도 완전히 모습을 감췄다.

댐 공사 이전 5000명(조합원 2000명)에 달하던 은어잡이 수는 댐 건설 이후 300명으로 급감했다. 은어 잡이를 포함한 전업어부는 고작 3명뿐이다. 어시장도 하나 둘 문을 닫았다. 댐 건설 직전 2만여 명에 달하던 주민도 하나 둘 마을 을 떠나 현재 5000여명으로 줄었다.

 

사카모토촌 주민들은 침수피해가 생길 때마다, 주택에 금이 갈 때마다 구마모토현청에 피해를 호소하고 보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현청은 댐 건설로 인한 피해라는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며 주민들의 요구를 번번이 묵살했다. 급기야 주민들은 댐 철거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지난 2002년 6월부터는 댐 철거 운동이 본격화됐다. 주민들이 수리권 갱신(2003년 3월)을 앞두고 댐 철거운동에 사력을 다했다. 주민들의 요구가 격렬해지자 지방의회에서도, 야스시로시장도 댐 철거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결국 구마모토현 시오타니 전 지사는 지난 2004년 12월, 7년 가동 후 2012년부터 댐 철거를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본 역사상 최초의 댐 철거 약속이었다.

하지만 2008년 당선된 가바시마 이쿠오 구마모토 현지사는 취임 3개월 만에 '댐에서 발전된 전력을 팔아 생기는 재원을 포기할 수 없다'며 댐 철거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주민들은 댐 철거는 희망이자 비원이라며 항의했다. 항의 운동이 거세지자 2010년 2월, 가바시마 이쿠오 구마모토 현지사는 기존 입장을 철회하고 2012년부터 댐 철거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수문만 열었을 뿐인데... 수문 상시개방에 되살아나는 구마강

 

▲ 아라세댐 수문 상시개방 후 옛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구마강

 

아라세댐은 지난 4월부터 전력생산을 중단하고 수문을 활짝 열었다. 수문이 열리던 이날 인근 마을주민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수문을 연 것뿐이지만 올해의 아라세댐 인근 구마강은 예년과 크게 다릅니다. 매년 여름 3∼4차례 발생하던 적조가 올해는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악취도 사라졌고요. 하천바닥과 하천변에 자갈도 쌓이고 수질도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물론 올해는 매년 겪던 침수피해도 없었습니다. 강 하구 생태계도 서서히 살아나고 있습니다. 댐 때문에 수질과 홍수피해, 하천생태계가 나빠졌다는 주민들의 수십 년간의 주장이 단 몇 개월 만에 사실로 증명된 것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아직 아무 것도 해결된 것이 없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아직 댐이 철거된 것이 아닙니다. 정치적인 상황에 따라 또 다시 댐 철거를 하지 않겠다고 번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와 관련 가바시마 이쿠오 구마모토 현지사의 입장은 단호했다. 가바시마 현지사는 취재진에게 "내년 4월부터 댐 본체 철거를 시작해 댐 오른쪽 안측부터 6단계(6년)에 걸쳐 차례차례 철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정대로 아라세댐이 철거될 경우 이는 일본 최초의 댐 철거 사례로 기록되게 된다. 그렇지만 주민들은 댐 철거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입을 모았다.

 

"댐에 기대지 않는... 은어떼 다시 찾은 강 만들기 꿈꾼다"

혼다씨는 "우리의 요구는 예전의 강으로 돌려달라는 것"이라며 "댐이 철거된 이후에도 강을 재생시키고 하천생태계를 회복시키는 일에 전력을 다해 댐에 의존하지 않으면 더 풍요로워진다는 사실을 증명해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야스시로시 어업조합장인 모리 쇼지 씨는 취재진에게 호소하듯 이렇게 말했다.

"상상해보십시오, 은어가 거슬러 올라오는 강의 모습을……. 우리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이츠키마을(구마강 상류 약 100㎞ 지점에 있는 자연마을) 까지 은어가 떼 지어 거슬러 오르는 광경 말입니다."

취재팀이 아라세댐 철거과정을 취재하고 있는 사이 한국의 국회에서는 4대강 예산이 날치기 통과됐다.

반면 아라세댐 취재를 마치고 돌아온 며칠 뒤인 지난 15일, 일본의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직접 나서 '일본판 새만금사업'으로 불려온 나가사키현 이사하야만 간척 사업으로 생긴 둑 수문을 늘 열겠다고 발표했다

 

<오마이뉴스. 2011.01.04. 심규상기자>

 

 

 

 

 

⑥ 구마모토 물 과학관 (마미즈피아)

 

해수담수화(海水淡水化)란 생활용수나 공업용수로 직접 사용하기 힘든 바닷물로부터 염분을 포함한 용해물질을 제거하여 순도 높은 음용수 및 생활용수, 공업용수 등을 얻어내는 일련의 수처리 과정을 말한다. 해수탈염(海水脫鹽)이라고도 하며, 해수를 담수로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설비를 해수담수화 설비 또는 해수담수화 플랜트라고 한다.

 

구마모토 물은 다이쇼 13 년 (1924 년) 11 월 27 일 급수 개시 이후 수자원을 모두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구 50 만명 이상의 도시에서 수돗물을 모두 지하수로 사용하는 것은, 구마모토 이외에는 어디도 없습니다.

또한 우리주변 수역의 수질 보전은 물론, 소중한 물 자원과 에너지의 재사용, 유효한 물 이용 등 순환형 사회 형성에 기여하는 하수도의 역할도 커지고 있습니다. 

물 과학관은 구마모토 시민의 공유 재산인 지하수와 지하수를 수원으로하는 수돗물, 그리고 물환경을 보호하는 하수도에 관심을 가지게 하기 위한 체험 학습의 장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담수화 설비는 지구상의 물 중 98%나 되는 해수나 기수를 인류의 생활에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경제적인 방법으로 염분을 제거하여 담수로 만드는 설비이다. 비가 땅 위에 떨어지면 여러 경로를 통해 바다로 흘러 가게 되는데, 물이 땅 위와 땅속으로 흐르는 동안 무기염류(Mineral)와 다른 물질 등이 용해되어 점점 염도가 증가한다. 바다나 저지대에 도착한 물은 태양에너지에 의해 증발하게 되며, 이 증발 과정에서 염을 남기며 순수한 물만이 구름을 형성하고 비가 되는 순환을 한다. 이것은 물리적인 분리가 이루어지는 증발과정 및 수증기가 찬 공기를 만나서 빗물로 변하는 응축과정을 잘 나타내고 있는데, 이러한 과정이 자연현상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담수화(Desalination)라 할 수 있다

 

 

 

 

 

제5회,한국일본대학생캠프일정 자료집.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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