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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동호 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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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지방분권과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총괄할 지방자치발전위원회의 사무기구인 '지방자치발전기획단'이 15일 발족돼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지난 5월말
공포, 시행된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운영 전반에 대한 기획 및 사무를 지원할 지방자치발전기획단을 구성했다. 기획단은 지방자치발전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사무를 지원하기 위해 위원회의 구성·운영 및 심의 안건 작성, 지방자치발전 관련 전문적인 조사 및 연구, 위원회 활동 홍보 및 대외협력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대통령에게 보고할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 관련 정책 추진사항과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업무도 맡는다.
대통령에게 보고한 지방자치발전위원회의 정책 추진사항에 대한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실천계획 이행에 대해 지방자치발전위원회의 점검 및
평가를 지원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기획단은 지방자치발전위원회의 추진
과제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자치기획국, 지방분권국, 행정체제개편국 등 3개국과 실무를 담당할 7개과로 구성됐다.
초대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에는 오동호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출범 준비단장이 임명됐다. 오 기획단장은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 개편지원단장으로 활동해 왔다.
기획단은 위원회 추진 과제에 대한
협업과 융합 등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각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파견된 공무원, 민간에서 선발한 전문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 과제를 종합적, 체계적, 계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지방분권촉진위원회'와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발전적으로 통합한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로 향후 5년 간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