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
2013.07.03경기개발연구원
우리나라는 세계가 놀라는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근면과 성실이 최고의 사회적 덕목으로 인정되면서 ‘노는 문화’를 천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오히려 우리 삶의 의미를 ‘여가’에서 찾으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경기개발연구원에서 2013년 6월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여가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계속되어온 경쟁과 최근 경제 불황으로 인한 피로감을 반영한 듯 휴식형 여가에 대한 선호가 예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내용에서는 대부분 TV시청이 중심이 되고 있어 단순한 ‘시간 죽이기형’ 여가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주민 4명 중 1명은 이를 여가활동으로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평일 여가 활동의 제약으로는 경제적 부담(34.0%) 이외에도 직장 업무(25.4%)가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어 직장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보여주었다. 흥미로운 것은 가족이 여가활동의 제약요소가 된다는 응답도 26.6%나 되어 가족도 개인 여가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여름휴가와 같은 장기휴가도 63%가 3∼4일 밖에 사용하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선진국의 한 달 가까운 장기휴가는 아직까지는 요원한 것이 현실이다.
최근 다양한 사회경제적인 변화로 여가에 ‘7대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IT 및 스마트폰 등의 발달로 가상현실을 활용한 디지털형 여가, 이와는 상반된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은 에코형 여가가 있으며, 최근 고령화에 따른 실버계층의 여가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새로운 여가활동의 공통점은 단순 관람이 아닌 직접 해보는 체험형 여가와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닌 자기계발형 여가, 더 나아가서는 남에게 도움이 되는 봉사형 여가의 성장이다. 특히, 직장인 사이에서는 일과 여가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레저 재핑(leisure zapping) 현상도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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