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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재활용에코백 프라이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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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cheawhi/10143610731 ( 이태원 프라아탁 매장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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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프라이탁(Freitag)

조회2,567 등록일201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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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립연도: 1993년

◈   설립자: 마르크스 프라이탁과 다니엘 프라이탁

   본사: 스위스

   요약: 진정한 에코백을 만드는 브랜드

 

 

 

 

 

  

 

환경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맞물려 에코백이 쏟아져 나왔다. 이 에코백들은 패션의 한 아이템이라기보다는 장바구니로 자리를 잡은 듯이 보인다. 에코백이 생겨나게 된 배경도 비닐봉투 이용을 줄이자는 취지가 강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면직물로 만들어진 단순한 디자인의 가방이 예뻐 보이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 가운데 패션피플들이 사랑하는 진정한 의미의 에코백을 만드는 브랜드가 있으니 바로 프라이탁이다. 에코백도 결국 새로운 소재를 소비해서 만든다. 그런 면에서 프라이탁은 자원의 재활용이라는 과제를 해결했고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입지도 확고히 한 의미있는 브랜드임이 분명하다.

 

 

 

 

1993년 스위스의 그래픽 디자이너였던 마르크스 프라이탁과 다니엘 프라이탁은 자전거를 많이 타는 취리히에서 비가 와도 젖지 않으면서 질긴 가방을 찾고 있었다. 쉽사리 그런 가방이 보이지 않았고 그 때 이들에 눈에 띄었던 것은 자신들의 집 창 아래로 오가는 트럭 덮개였다. 트럭 덮개는 방수기능은 물론 쉽게 찢어지지 않으니 적당한 소재로 보였던 것이다. 이들은 이 트럭 덮개를 이용해 어깨에 맬 수 있는 메신저백을 만들었는데 이 가방이 프라이탁의 시작이었다.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만들기 시작했지만 이 메신저백은 세계에 퍼져 나갔다.

 

그들은 가방의 모든 재료를 폐기물을 활용하여 만든다. 천은 트럭 덮개 타폴린 비닐로, 안감은 에어백 천, 손잡이와 가방 끈은 안전벨트, 그리고 마감은 자전거 바퀴를 이용한다. 그들이 한 해에 재활용하는 폐기물은 안감만 200톤이 이르니 쓰레기를 적게 버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어쩔 수 없는 폐기물이라면 재활용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을 증명하고 있다.

 

 

 

 

폐기물로 만들기는 하지만 디자인은 아주 심플하고 단순하며 트럭 덮개를 일일이 잘라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방을 가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프라이탁의 모든 가방은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다. 이는 폐기물을 활용하는 가방치고 값이 이싸지는 단점이 있다지만 명품이 그러하듯 품질은 검증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스위스 취리히에 가게 된다면 가볼 만한 명소로 꼽는 곳도 프라이탁의 플래그십 스토어다. 버려진 컨테이너 17개를 쌓아 만든 이 플래그십 스토어 자체가 프라이탁에 담긴 환경사랑을 닮아 있다.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한 이 가방은 현재 80여명의 직원을 둔 기업으로 발전했고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재활용이라는 아이디어도 좋았지만 심플하지만 실용적인 디자인과 감성이 스며있기 때문이다. 나만의 가방 프라이탁으로 의미있는 패션을 완성해보길 바란다.

 

사진출처| 프라이탁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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