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만들기 공부하고 갑니다

2012. 11. 9. 07:50시민, 그리고 마을/도시, 마을, 농촌, 삶의 질 농업

2012/07/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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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뷰어

 

 

마을만들기...
이미 있는 동네를 뭘 새삼스레 만든다고...

그런 말이 들렸을때 무심하게 흘렸다.
헌데 성북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하는 지역자원조사로 내가 살고있는 동네분들을

긴 시간 인터뷰를 하고 나서 지역분들에게 많이 미안했다.

이미 마을은 존재하고 있었다.

과연 내가 살고 있는 동네를 얼마만큼 알고있었나? 반성도 되고...

관변단체, 직능단체라고 넘어가기에는 지역분들의 조직이 끈끈하게 촘촘하고

지역에 대한 애정도 살아온 만큼이나 진하다.

물리적인 환경이나 지역의 정서를 지역분들을 통해 어느정도 파악하니까 마을사업도 보인다..

내가 너무 헛다리를 짚었다는..

지역분들이 갖고있는 한계와 나의 한계가 다르지않음을 알았다.
진보라는 수식어를 달고있는 시민단체들이 이분들을 제외하고 마을만들기를 한다면 쉽지 않을 것이다.

더 깊이 더 가까이 지역주민 곁에 마음을 열고 다가가지 않으면 마을만들기는 그들만의 잔치로 끝날 것이다..

가벼운 시작이었는데 좋은 경험이었다.

그리고 나름 재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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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보예 지젝 ... 어울림의 힘,협동조합 / social

2012/07/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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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뷰어

 

슬라보예 지젝(63)이 27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대중강연에 나섰다. ‘지금, 여기, 무엇을 할 것인가(What is to be done?)’란 제목으로 열린 강연에서 지젝은 오늘날 자본주의의 위기에 대한 분석과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지젝은 1940년대 말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를 예로 들어 ‘없는 것’, 즉 부정이 정체성의 일부라는 점을 설명했다. 영화에서 주인공이 카페에 가서 ‘크림 없는 커피’를 주문했는데 웨이터가 “ ‘크림 없는 커피’는 없지만 ‘우유 없는 커피’는 있다”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그는 “물리적으로 봤을 땐 둘 다 똑같은 커피지만 무엇이 없는 커피냐에 따라 둘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무엇이 없느냐에 따라 정체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결국 지젝은 이 커피를 헤겔의 ‘총체성’ 개념을 빌려와 자본주의에 빗댔다. 그는 “헤겔의 총체성은 현상 너머 숨겨진 조화를 찾자는 게 아니라 특정 개념에 다양한 부정과 실패를 포함시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슬로베니아 출신의 세계적 철학자인 슬라보예 지젝이 27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정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이어 “오늘의 자본주의를 총체성으로 바라보려면 ‘자본주의가 이상적으로 좋은 시스템이다’라고 묘사하는 것으론 충분치 않으며 자본주의 이면에 숨겨진 실패 지점들도 살펴봐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폭스콘 공장을 예로 들었다. 지젝은 “폭스콘의 한 임원이 폭스콘 노동자들을 폄하하면서 ‘100만마리의 동물들을 관리할 방법을 동물원에서 배워야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또 “한국을 포함한 개발국가들이 아프리카의 비옥한 토지를 사들이는 바람에 기아 문제가 새로 발생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자본주의의 실패 지점들도 필연적으로 자본주의의 개념 안에 포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지젝은 점점 늘어가는 실업률을 예로 들며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이런 자본주의의 실패들을 명확히 예측해 내지 못하는 걸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답은 ‘이데올로기’였다. 그는 “미디어를 보면 특정 기업이 아동을 착취하고 또 다른 회사는 환경을 오염시키고 특정 은행은 투기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나온다”며 “자본주의에 대해 이렇게 많은 비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가는 탐욕스럽다’는 식의 해석만 넘쳐난다”고 지적했다. 단순히 사람을 탓하고 사람들의 탐욕과 부패만을 지적하는 바람에 정작 중요한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분석은 빠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지젝은 이데올로기가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분석을 못하도록 막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데올로기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종의 미신과 같은 신념을 작동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젝은 “자선활동이나 유기농식품도 모두 이데올로기”라고 말했다. 그는 “볼품없는 유기농 사과를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하는 건 정말로 그 제품이 환경에 좋은 일을 했기 때문이 아니다”고 말했다.

지젝은 유기농 식품 구매는 ‘환경파괴는 좋지 않다’라는 이데올로기에 갇힌 채 환경파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생각을 하는 대신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지젝은 같은 사례로 쓰레기 분리수거의 한계를 설명했다. 그는 “쓰레기 분리수거가 필요한 것은 인정하지만 환경문제의 근본을 외면하고 있다”며 “환경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은 자본주의적 생산방식을 바꿔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역사적으로 우리가 스스로를 얼마큼 구제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은 명확하진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젝은 “상황이 침울할지라도 터널 끝에는 항상 ‘희망의 빛’이 있다”며 대학과 지식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지식인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문제를 진실로 인식하도록 하는 자들이며 따라서 지식인을 양성할 대학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슬라보예 지젝 경희대강연, 자본주의시스템 실패와 문제의식…‘정치 위해 무엇을 할까’

[CBC뉴스] 슬로베니아 출신의 세계적인 석학 슬라보예 지젝이 ‘정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27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특강을 펼쳤다.

지젝은 강연을 통해 자본주의의 외연만을 볼 것이 아니라 함축하고 있는 본질을 봐야하며, 더 나아가 자본주의를 총체적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총체성’은 “자본주의의 이상적인 시스템으로서의 시선”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의 실패 지점”을 봐야 한다.

또한 이 자본주의의 실패는 단순히 인간의 탐욕과 부패 등을 탓하는 것으로는 만족스럽지 않으며, 자본주의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필연적인 시스템상의 문제를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지젝은 자본주의의 실패를 언급하며, 애플사의 성공 이면에 감추어진 중국 폭스콘의 노동자 착취와 개발국가들의 아프리카 착취에 수반되는 기아 문제, 실직을 양산하는 자본주의의 문제 등을 예로 들었다.

폭스콘사의 CEO는 자신의 노동자들을 ’100만 마리의 동물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한국을 포함한 개발국가들은 아프리카의 비옥한 토지를 사들여 새로운 기아의 문제를 발생시킨다. 자본주의는 계속적으로 실직을 양산해 내며 부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런 자본주의가 내재한 시스템상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근본적인 실천”이 아닌 “저렴한 방법”으로 그 시스템을 유지시키려고 한다는 것이 지젝의 주장이다.

우리는 이런 현실의 문제에 냉철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우리가 정치를 위해 해야할 일이다.

지젝은 슬로베키아 출신의 철학자로 자본주의와 정치이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술활동을 해 왔다. 그는 매트릭스에 대한 탁월한 분석으로 최근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그는월스트리트가 1000여 명의 시위대 앞에서 연설을 통해 월스트리트의 투기적 행태가 2008년 금융위기를 불러왔으며 사유재산을 날려버렸다면서 현존하는 자본주의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우리는 질문을 맞을 때가 올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었다.

또?자본주의의 종말을 상상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역사적으로 완전히 실패한 공산주의에서 ‘공공의 것’이 갖는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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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협동조합의 7대원칙중심으로 한 협동정신의 철학" 어울림의 힘,협동조합 / social

2012/06/30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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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뷰어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2강..
조합원, 공무원, 성북주민들의 질문으로 열기가 계속 됩니다..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ㅋㅋ
조합원과의 교감이 없는 협동조합 강의들의 공허함으로 뭔가 부족했었는데 조금은 채워진 것 같다는 어느 수강생의 후기..
권영근샘의 열강은 협동조합의 7원칙을 풀어가는 협동찰학으로 풍성했다...
이제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는 현장의 목소리로 더 가득 채워질 것 입니다.
마지막 강의를 듣고나면 협동조합에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어소시에이션.....
권영근샘께서 서울북부두레생협 대의원 만남의 날에 협돋조합 7원칙과 조합원의 역할을 강의 하시면서 언급하셨다.
처음에 들었을 때는 참 낯설었던 단어인데.. 단순히 결사체로 번역하긴 애매하다.

이제는 그 단어의 의미가 우리사회에 얼마나 소중한지 다가온다.

시민운동, 협동조합, 비영리기구. NGO, 마을 만들기, 등등..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복합적인 의미가 담겨있다.
권영근샘의 강의는 언제나 헛된 꿈을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실천할 수 있는 자극을 준다.

5명이 모이면 쉽게 만들 수 있다는 협동조합의 허상을 거침없이 깨뜨려주고 현실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 2강도 해주신다..

제발...약주를 적게 드시고 건강하셔서 많은사람들에게 협동조합의 철학을 전파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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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지금, 왜 협동조합이 대안경제로 떠오르는가?"-이원제 어울림의 힘,협동조합 / social

2012/06/30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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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뷰어

 

이원재 소장님께서 수강생들의 열기와 집중력에 놀라웠다고 ..
성북구민들의 협동조합에 대한 수준높은 열망을 느꼈어요.
6강까지 계속 Go,Go..욕십 부려봅니다.
이제 강사님들과 수강생들이 소통이 잘된 알찬 내용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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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 어울림의 힘,협동조합 / social

2012/05/1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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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뷰어

 

함께하는 성북마당(성북구 풀뿌리 네트워크)의 생협식구들이 힘을 모았다.
성북구생협협의회(서울 북부두레생협, 에코생협. 한살림북동지부, 국민대생협)가
성북구청과 손을잡고 함께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 를 개교한다.
연대의 힘을 실감하면서 협동의 참모습 실현할 수 있는 첫걸음이다..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

 

 

[출처] 마을마을기..|작성자 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