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타트 운동은 국민이 주도해야”
-->2012년 02월 28일 08:59 | 환경일보 박종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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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네트워크 참여 단체, 광역지자체 등이 참여해 비산업부문의 녹색생활 실천사례 등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
환경부와 그린스타트전국네트워크 사무국은 23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그린스타트전국네트워크 참여기관간 유대를 강화하고 그린스타트 운동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환경부 윤종수 차관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겨울 1급수를 자랑하는 북한강에 녹조가 생겨 한 달이나 수돗물에서 나는 등 과거에는 있을 수 없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기후변화 문제가 우리 삶에 가까이 다가왔다”고 말했다. 또한 “에너지, 온실가스와 관련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환경성과지수 순위에서 더 이상 순위를 올릴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최근 2~3년간 여러 가지 법과 제도를 만들었다”며 “남은 건 우리 생활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국민운동”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사고와 생활습관 바꿔야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 이진 상임대표도 “환경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없다”며 “사고와 생활 습관들을 바꿔야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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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스타트전국네트워크 김택천 사무총장이 2012년 그린스타트 운동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한편 그린스타트 운동에 미흡했던 점들에 대해 “그린스타트 운동이 환경부와 전국네트워크 사무국 중심으로 추진돼 네트워크 소속 민간단체의 참여 기회가 부족해 일부 단체만 참여할 수 있었다”며 “녹색생활 인식 단계를 거쳐 실천운동 단계에 진입했으나 범국민적인 생활화까지는 이르지 못했다”고 미흡했던 점들을 설명했다.
특정과제 부분 신설
이런 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김 사무총장은 “그린스타트 운동의 중심축을 환경부·그린스타트 사무국에서 네트워크 참여 민간단체로 전환하고 내실있고 특화된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여러 민간단체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정과제 부분을 신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수준높은 홍보·캠페인을 추진하고 기존의 이론·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체험형·실습형 프로그램 콘텐츠를 확대·보급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사업추진계획에서는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한 녹색생활 실천공모사업을 확대하고 16개의 광역센터, 지역센터 27개소의 기후변화교육센터와 온라인 교육정보센터(e-기후변화교육정보센터)를 운영해 기후변화교육 및 그린리더 양성의 지역거점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성된 교육리더들의 실천활동과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모든 지자체에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모아진 문제점과 제안을 적극 수렴해 그린스타트 운동이 한 단계 성숙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네트워크 참여기관간 유대감을 제고하고 국민과 소통을 강화해 녹색생활 실천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방법들을 찾겠다”고 말했다.
pjw@hkbs.co.kr
환경일보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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