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선진국에 버금가는 경제국가로 자리매김한 우리나라에게 그만큼 선진국에 걸 맞는 선진 소비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김택천 사무총장은 “유럽은 국민소득이 4~5만불에 이르는 나라지만 생활에 절약, 절감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다”면서, “절약하는 습관에서 부터 지구촌을 생각하는 환경실천의 미덕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 인상 역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선진 에너지 정책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총장은 “우리나라의 전기사용량은 G20 국가 중 가장 많은데다 요금역시 일본의 1/3, 유럽의 1/5, 프랑스 1/7 수준”이라며, “그동안 정부가 전기요금을 얼마나 싸게 제공했는가를 인식하고 에너지 수입국가로서 에너지가 곧 국가 경쟁력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국내 기업들 역시 친환경기업으로의 탈바꿈을 강요받는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다보스포럼 본회의에서 의제에 없던 기후변화 문제가 아제다로 상정 됐듯이 이제 기업도 지구촌 환경에 기여하지 못하는 기업은 소비자로부터 외면 받는 시대가 도래 했다는 것이다.
김 총장은 “이제 우리는 환경문제가 개인과 지역, 나라를 넘어 세계가 함께 그물코같이 얽혀있는 시대에 살고있다"면서, "가정과 직장 등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교육과 실천이 나아가 세계의 환경을 지키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린스타트 김택천 사무총장의 '나부터 실천할 수 있는 녹색실천의 비법'은 오는 18일까지 환경TV에서 방영되는 환경초대석 '녹색을듣는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