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6. 10:54ㆍ소나무맨의 경력 및 활동/방송출연과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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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_수] 패트롤전북-전라북도 수돗물 안전할까? / 무주 한 정수장 유충 발견 긴급 조치 ,수돗물 불신 불안 해소하려면? / 정읍시 수도요금은 최고, 서비스는 최저?
전주 KBS 전북패트럴 방송 인터뷰 자료
1. 김택천 대표님 이번 인천지역 유충이 발견된 상황
어떻게 보셨어요? 예상할 수 있었던 상황인지 어떻게 보셨나요?
- 대표님 어떻게 지켜보셨는지 말씀
2. 지금 환경부에서는 원인 발표를 했나요? 아니면 여전히 조사 -환경부는 활성탄 여과지 세척 주기와 함께 노후한 방충망 같은 낡은 정수장 시설이 유충 발생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문제가 된 정수장 시설을 보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방충 시설을 갖춘다고 해도, 이를 관리할 전문 인력이 부족하면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는 겁니다.
3. 아직까지는 우리지역에 인천 등 수도권 지역과 같은
대란이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만
혹시 우리 집에도...?
이런 생각들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일반적 시민들 불안감 최고조일 것이다...라는 말씀
4. 그래서 수도용품을 사서 필터도 달고 하는 건데
이건 효과 있는 걸까요?
- 맹신해선 안 될 것 같다
어떤 마음의 위안 같은 게 아닐까 싶다...
그래도 나는 사서 필터 끼우고 정수기 사용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해야지 어떻게 하겠나...
“만약 유충과 같은 이물질이 혼입 되었다면 수도꼭지나 샤워기에 다는 필터가 걸러낼 수는 있겠지만 물 속에 포함된 미생물 등 다른 유해물질까지 걸러내는 효과는 없을 것”
5. 대표님께서는
수돗물 시민네트워크 감사로도 활동중이신데
이미 오래전부터
수돗물 안전에 대해서
시민사회계에서는 여러 지적이 있었습니까?
6. 지금 우리나라 수돗물 행정 체계는 어떻게 돼 있나요?
- 수돗물 생산, 유통, 관리, 수질점검까지 환경부의 책임
- 지자체는?
------------------------------------------------mc 이번에는 우리지역 전라북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전라북도 물환경관리과 전경식 과장입니다.
안녕하십니까!
1. 우선
현재 우리가 각 가정에서 먹는 수돗물
어떤 과정을 거쳐서 공급되는 건가요?
2. 이번 수돗물 유충 사태로
전라북도 내 정수장, 모두 점검을 했습니까?
- 정수장이 몇 곳 있고
점검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3. 그런데 그 과정에서 무풍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렸는데
이건 어떤 상황이었나요?
4. 무풍정수장이면
무주지역 가정에만 수돗물이 공급되는 건가요?
- 무풍면 주민 약 590가구 1100여명에게 상수도를 공급하는 정수장(600톤)으로 도내에서는 두 번째로 작은 정수장이다
5. 정수장이 이렇게 각 지역별로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건가요?
6. 지금은 모든 조치가 끝나서 안심해도 되는 건가요?
7. 유충이 발견된
원인은 파악 됐습니까?
8. 그런데 이전에는
수돗물의 냄새 등을 없애기 위한 활성탄 여과 과정에서 '수돗물 유충'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는데
이게 전북지역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안심해도 되겠거니 했는데
그게 아니었단 말이죠.
이건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8-1. 활성탄 방식은 무엇이고
모래 여과 방식은 무엇인가요?
9. 무풍정수장 같은 경우
지은지 31년 된 노후시설...
도내 다른 정수장도 비슷한 상황인가요?
10. 인천시는 지역 정수장을 벌레 유입을 막는
밀폐형으로 고치기로 했다고 하는데
전라북도는 추가 대책 등 세우고 있는 게 있을까요?
11. 유충뿐만 아니라 지난해 5월
역시 인천에서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했었습니다.
우리지역에서는 이런 일 없었나요?
12. 현재 우리지역에서는
각 지자체별로
수돗물 검사를 주기적으로 하고 있죠?
13. 수질변화가 발생하거나 붉은 수돗물 발생 오염 가능 여부는
어떻게 알아보는 겁니까?
- 총 12개 항목
- 탁도 등
14. 전반적인 먹는 물 안전 관리
계속해서 신경을 써야 할 텐데요.
앞으로 계획과
도민들 안심, 당부말씀?
mc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전라북도 물환경관리과 전경식 과장이었습니다.
------------------------------------------------
MC 전국 지방상수도별 생산원가가 최대 9배, 상수도 요금은 최대 4배 차이가 나는 등 상수도 요금에 대한 지자체 간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정읍은
전라북도 내에서도 가장
비싼 요금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정읍시의회 김은주 의원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Q. 정읍시 상수도 요금이 가장 비싸다고요?
-“현재 정읍시 상수도 요금은 톤당 평균 1246원으로 전라북도 14개 시군 중에 요금이 제일 높다.
전북에서 가장 저렴한 익산시 760원과 같은 시 지역인 남원시 886원, 김제시 1109원보다 가장 비싼 상황이다.
Q.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는 왜 그런 건가요?
- 정읍시는 상수도 요금이 비싼 이유를 행안부에서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요금 현실화율 92% 권고 사항을 준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2018년 기준 정읍시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74.9%로 남원시 46.5%, 김제시 57.3%로 우리 시와 여건이 비슷한 도내 타 지자체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 “상수도는 인간 생활에서 가장 필수적으로 없어서는 안 되는 공공재이기 때문에 원가 대비 급수수익이 부족한 부분은 시 예산으로 보전하여 주민편익을 높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단순히 요금 현실화만 주장하며 상수도 요금을 올리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Q. 이런 가운데
지난 설 연휴 때
정읍에서는 단수 사고가 발생했었다고요?
- 정읍
명절 연휴 첫날 저녁부터 수돗물 중단
800mm 광역 상수도관 파손되면서 누수 사고
명절 연휴 첫날 저녁때부터...
정읍 시내 전체 동과 면 단위 6개 지역에서 수돗물 공급이 끊겼는데 정읍시 전체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
물 공급이 중단된 건 800mm 광역 상수도관이 파손되면서, 정확하게는 이탈하면서 누수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
Q. 그래서 당시 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가
공식 사과하기도 했었네요?
- 그렇다.
설 연휴 기간 상수도관 파손으로 전북 정읍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은것과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가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본부장 이범우), 정읍권지사는 28일 오후 3시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개요, 사고 경위 및 피해현황, 앞으로의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Q. 하지만
피해를 입은 많은 시민들은 수도행정에 대한 불신과 불만
커지고 있다는 주장입니까?
- 이미 지난 2017년에도 누수 사고가 있었다.
정읍시 하모동 월천마을 등에 공급되는 수돗물 관로에서 누수사고가 발생, 긴급복구공사를 위한 10시간 단수로 인해 350여 가구 수용가들이 밤새 큰 불편을 겪었다.
* 관련기사
http://www.jeolla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519639
Q. 앞으로 상수도 행정
어떤 부분을 더 주문하고 싶으세요?
mc 정읍시의회 김은주 의원이었습니다.
------------------------------------------------q. 수도권에 비해 지방 특히 대부분의 농촌지역 상수도 생산원가가 높은 수준이라고 하는데
어떤 지적들 나옵니까?
- 요금 현실화율은 낮아 농촌지역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커지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
실제 2019년 기준 상수도 특별회계원가계산서를 확인한 결과, 인구 11만명의 정읍시는 50억원 적자, 6만명의 고창군은 8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일수록 주민들은 수돗물에 더 많은 요금을 내야 했고, 그럼에도 물의 질은 더 나빴다. 상수도 보급률 99.1%. 이 정도면 전국 구석 구석까지 수돗물이 공급된다는 얘기지만, 양적으로만 확대됐을 뿐 지역에 따른 수돗물 양극화는 여전했다.
q. 실제로
서울신문이 2016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발생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수질민원을 분석한 결과 전라북도 우리지역 포함해
전라남도, 강원도 시군에서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왔다고요?
김택천 - 그렇다
2016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인구 대비 수질민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영광군이었다. 영광군은 한 해 평균 122건의 수질민원이 접수됐는데, 인구수(5만 4127)에 비례해 보면 1만명당 22.6건이 발생한 셈이다.
뒤이어
전북 부안군(1만명당 22.2건)과 진안군(22.0건)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빈번하게 수질 민원 발생.
이것은 지난해 대규모 적수 사태로 몸살을 앓았던 인천 서구(22.2건)와 맞먹는 수치다.
이 밖에 전북 정읍시(12.7건),
전남 완도군(12.3건)과 순천시(10.4건), 강원 춘천시(12.3건)·화천군(12.3건)·강릉시(9.7건) 등이 수질민원 발생 비율이 높은 지자체 10위권에 들었다.
-광역 시도 단위로 보면 대구시의 수질민원이 가장 많았다. 대구는 인구 1만명당 연평균 6.6건의 수질민원이 접수됐다. 지난해 6~7월 수천 건의 민원이 쏟아졌던 인천시가 연평균 6.4건으로 뒤를 이었다. 전라북도(5.7건), 강원도(5.2건), 전라남도(5.0건) 순으로 이어졌다.
q. 왜 이런 상황이 생긴 건가요?
- 수도권, 대도시보다 지방 소도시와 군 지역에 수질민원이 집중한 것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운영을 맡는 상수도사업의 특성상 재정이 열악한 군소 도시나 농어촌에서는 시설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q.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지역,
수도요금을 더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단 말이죠?
- 이런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외려 물값은 지방이 더 내고 있었다. 서울의 평균 수도 요금은 568.39원(㎥)으로 전국 평균(723.3원)보다도 훨씬 낮았지만 민원이 많았던 전북(938.89원), 전남(856.98원), 강원(957.64원) 등은 평균보다 훨씬 높았다.
q. 앞으로 전라북도 등 수도행정,
또 전반적 물관리 등
당국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 해주시죠.
mc 네, 말씀 고맙습니다.
전국수돗물시민네트워크 감사,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김택천 대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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