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울산 태화강 포럼 하천 거버넌스 등 태화강 2040 비젼 발표를 한다

2019. 11. 6. 09:15강과 하천/강하천 활동





울산 태화강 포럼 첫 개최, 생태하천 주제로 열려시민공론화위 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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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5  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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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강살리기네트워크와 울산생태하천거버넌스가 주관한 제1회 태화강 포럼이 ‘울산, 생태하천을 말하다’를 주제로 5일 울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이 도심 속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이용자적 측면만 고려한 개발보단 생태·환경적 균형 유지 발전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태화강 시민공론화위원회’ 운영을 조례안으로 제정해 민·관이 함께 장기적으로 태화강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야 된다는 제안도 나왔다.

울산강살리기네트워크와 울산생태하천거버넌스는 5일 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울산, 생태하천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제1회 태화강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김택천 공동대표의 축사와 
 김진홍 중앙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의 ‘도심 생태하천의 의의와 방향’ 주제 발표와 울산발전연구원 이상현 선임연구위원의 ‘태화강 비전 2040 프로젝트’ 소개로 진행됐다.

이어서 열린 지정토론에서 김은령 서울하천네트워크 사무처장은 “시민이 보기 좋은 하천, 시민이 이용하기 좋은 하천으로만 생각하다보면 이용자적 측면만 부각돼 오류를 범하기 쉽다. 이용자적 측면 뿐만 아니라 생태적, 환경적 측면에서 생태하천을 복원할 수 있는 플랜이 시행돼야 되지 않나 싶다”고 강조했다.

생태적, 환경적 측면의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선 ‘태화강 시민공론화위원회’의 장기적 운영이 필요하단 목소리도 나왔다.

김택천 전북강살리기추진단 이사장은 “태화강 비전 2040 프로젝트를 위해 시민들과 연구진이 대거 참여한 걸로 안다. 프로젝트가 끝났다고 손을 놓지 말고 ‘태화강 시민공론화위원회’를 조례로 준비해 운영하며 태화강이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변화되는지 지속적으로 관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울산시는 2020년 ‘전국 강의 날 전국대회’를 유치해 내년 8월 전국의 하천활동가와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5000여명이 울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경상일보, KSILBO




강성(rigid) 재료로 처리 대운천 수로 파손으로 귀결될 것태화강 포럼서 중앙대 김진홍 교수 “유출 총량제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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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강살리기네트워크와 울산생태하천거버넌스는 5일 울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전국의 하천활동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생태하천을 말하다'를 주제로 '제1회 태화강 포럼'을 열었다. 우성만 기자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김택천 공동대표의 축사의 시작으로 개회 되였으며

대운천 정비사업을 통해 하천 바닥과 경사면을 콘크리트 등 강성(rigid) 재료를 처리했는데

강성 보호공은 접속부의 부등침하(구조물의 여러 부분에서 불균등하게 침하를 일으키는 현상)

 등으로 유실에 약하고 한번 유실되면 유실이 계속 확대돼 수로 파손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중앙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김진홍 교수는 울산강살리기네트워크(대표 문호성)과

 울산생태하천거버넌스(위원장 조성웅)이 주관한 ‘울산, 생태하천을 말하다’ 주제의 제1회 태화강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연성 보호공은 신축성이 있어 일부분이 유실되더라도 현지 지반에 적응해 유실이 확대되지 않는다며 강성보다는 연성 처리가 바라직한 식생처리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하도(하천의 물이 흐르는 일정한 방향의 유로)내 큰 돌 제거로 흐름 다양성이 상실, 유속 증가에 따른 안정성 저하로 어류를 비롯한 수중생물의 서식처가 사라졌고 하도내 유속 증가는 하상뿐만 아니라 경사면 유실도 발생시켜 수로 파손 발생하고 있다며 인공성 축대는 하천에 있는 큰 돌을 활용하지 않고 외부에서 조달하면서, 경제성 저하도 불러왔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인공구조물 위주의 하천 재해예방 공사는 하천재해를 가중시키는 결과만 초래하고 있는 만큼 인공구조물 설치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며 “재해예방 공사로 인해 오히려 하류의 홍수량을 가중시키고 인명 재산 피해로 연결되는 만큼 유출 총량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계곡을 흐르는 물길은 가능하면 건드리지 말고 최소한도로 하고 식생 뿌리의 강한 고착력에 의해 지반을 안정화시키는 방안이 보다 중요하다”며 “인공구조물 설치보다는 산림의 효율적 관리, 빗물 침투 방안으로 홍수량의 유출을 지연 감소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고 덧붙였다.
대운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내원암 인근인 대운산 입구에서 남창천 합류부까지 7㎞ 구간에 국비 44억 원과 군비 54억 원 등 모두 98억 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했다.
울산발전연구원 이상현 선임 연구위원은 태화강 비전 2040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태화강 살리기의 추진 경과와 향후 20년간 추진해야 할 중장기 비전을 소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울산생태하천거버넌스 조성웅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생명그물 이준경 대표, 서울하천네트워크 김은령 사무처장, 부산하천살리기지역협의회 강호열 집행위원장, 사단법인 전북강살리기 추진단 김택천 이사장, 울산강살리기네트워크 문호성 대표, 온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지상훈 집행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태화강 국가정원 인근에 추진중인 주차공간에 대해 이를 수변공간으로 활용하고 주차장은 국가정원과 다소 떨어져 있는 곳에 설치, 국가정원 구역과 셔틀버스 등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태화강 국가정원과 연관된 관광, 생태, 등 다양한 문제를 처리할수 있는 과 단위의 컨트롤타워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울산은 2020년 전국 강의 날 전국대회를 유치해
내년 8월 전국 하천활동가와 전문가, 공무원 등 5,000여명이 울산을 찾을 예정이다.



제1회 태화강 포럼 개최 등

등록 2019-11-05 10:11:55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강살리기네트워크(대표 문호성)와 울산생태하천거버넌스(위원장 조성웅)는 5일 오후 2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울산, 생태하천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제1회 태화강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낙동강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추진하며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김택천 공동대표의 축사와
전국의 하천 활동가를 초청해 지역 하천 살리기 사례를 소개하고 하천 살리기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김진홍 교수가 '도심 생태하천의 의의와 방향'이라는 주제로 생태하천 복원의 필요성과 기본방향 등에 대해 기조강연한다.

울산발전연구원 이상현 선임연구위원은 '태화강 비전 2040 프로젝트'를 통해 태화강 살리기 추진 경과와 향후 20년간 추진해야 할 중장기 비전을 소개한다.

기정 토론은 울산생태하천거버넌스 조성웅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생명그물 이준경 대표, 서울하천네트워크 김은령 사무처장, 부산하천살리기지역협의회 강호열 집행위원장, 사단법인 전북강살리기추진단 김택천 이사장, 울산강살리기네트워크 문호성 대표, 온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지상훈 집행위원장, 환경생태과 김병조 환경기획담당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전국의 대표적인 하천 살리기 일선에서 추진해 왔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고 생태하천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울산은 2020년 전국 강의 날 전국대회를 유치해 내년 8월 전국 하천활동가와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5000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태화강을 생태하천으로 복원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태화강 국가 정원 지정 등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킨 대한민국 하천 살리기의 대표사례를 전국에 알린다.  

◇울산박물관 유물 기증자 방문의 날 개최 

울산박물관은 5일 오후 2시 박물관 로비에서 유물 기증자와 가족 200여 명을 초청해 제2회 유물 기증자 방문의 날 행사를 연다. 

울산박물관이 개관한 2011년 열린 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증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증 유물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2019년 하반기 유물 기증자에 대한 감사패 증정과 유물 기증 현황 설명, 전시실과 수장고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감사패는 2019년 하반기 유물 기증자인 장추남(시 무형문화재 제1호 장도장·울산 중구)씨와 김홍섭(울산 울주군)씨 등 8명에게 송철호 시장이  전달한다.

이어 기증자는 울산박물관 관계자로부터 유물 기증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전시실과 수장고를 관람하고 기증된 유물이 어떻게 보관되고 활용되는지 살펴본다.

한편 유물 기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유물관리팀(052-229-4742)으로 문의한다. 


jhc@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