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라북도 강살리기추진단(이사장 김택천)은 27일 전주 중부비전센터에서 지역 활동가와 행정·학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옛 도랑 복원사업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강살리기추진단은 지난 2014년부터 전북 14개 시·군에서 주민과 함께 도랑 관리와 지역 생태계 복원, 환경교육 및 홍보 등 도랑 살리기 실천 사업을 펼쳐왔다.
‘그 도랑! 행복이 분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보고회는 도내 14개 시·군 강살리기 네트워크의 활동사례 발표와 심사 순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각 지역 활동가들이 지역 특성에 맞는 도랑 살리기 활동을 통해 하천 생태계 복원에 큰 성과를 냈다고 평했다. 특히 마을 하천 살리기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어난 점도 의미 있는 성과로 꼽혔다.
김택천 전북 강살리기추진단 이사장은 “전국 최초로 지역 단위까지 물관리 거버넌스를 구성해 지속가능한 주민 참여 수질 개선 실천운동을 펼쳤다”면서 “내년에는 하천 생태와 문화를 접목해 주민 참여 도랑 살리기 활동에 새로운 길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공현철 기자
전라북도강살리기추진단(이사장 김택천)은 27일 전주 중부비전센터에서 지역 활동가를 비롯해 행정, 학계,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옛도랑복원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옛도랑복원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도내 14시군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는 5년차 사업이다.
‘그 도랑! 행복이 분다’는 주제로 열린 최종보고회는 1부 개회식과 2부 전주, 익산, 정읍, 김제, 완주, 무주 등 14시군 강살리기 네트워크의 활동발표와 심사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개회식은 김택천 이사장의 개회사와 국주영은, 최찬욱 전라북도의회 의원의 축사, 14시군에서 펼쳐진 옛도랑복원사업 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2부 발표회에서는 14시군 네트워크가 각 시군에서 펼친 옛도랑사업을 설명한 후 심사위원의 주민참여도와 민관협력도, 주민실천정도 항목에 대한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김택천 (사)전라북도강살리기추진단 이사장은 “전국 최초로 지역단위까지 물관리 거버넌스(시군별 하천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속가능한 주민참여 수질개선 실천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내년에는 주민들의 참여 확산을 위해 문화와 생태가 접목된 활동을 진행해 주민참여 도랑살리기 활동에 새로운 길을 열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