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는 사회의 민낯이다. 통계라고 늘 사실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통계는 담론보다 진실에 더 가까이 다가가 있는 경우가 많다. 올해 들어 특히 내 시선을 끈 통계는 아래 두 가지다. 2월 모바일 설문조사기관 두잇서베이가 인터넷과 모바일 두잇서베이 앱 사용자 5,01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
...경제부총리와 조정래 작가, 김호기 (연세대) 김민전 (경희대) 김형기 (경북대) 교수와 정지훈 명지병원 IT융합연구소장, 김정현 딜라이트 대표 등이 방청석에 자리해 주목을 받았다. 또 민변 사무총장을 지낸 정연순 변호사와 하승창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 등도 모습을 보였다. 안 원장이 작년 ...
김호기 교수는 스스로 진보적 성향의 지식인이라고 자리매김한다. 지극히 차분하고 학구적이다. 여기 저기 기웃거리지도 않고 방송 토론에서도 조용한 목소리로 상대를 제압하는 능력이 있다. 그는 이번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해"이념 문제에 앞서 민주주의 절차의 문제"라며" 절차에 대한 부정은 철저한 규명과 책임을 ...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5일 10대 청소년들이 최근 미국산 쇠고기 개방 반대 촛불시위에 앞다퉈 참여하는 현상에 대해 “정치개혁 등과 같은 기존의 거대담론 성격의 이슈와 달리 쇠고기 개방이 먹고 마시는 구체적 삶과 직결된 문제라는 점에서 10대들을 끌어들인 것 같다”며 “이 같은 ‘생활정치적’이슈의...
김호기 연세대 교수는 인터뷰 내내 사회적 타협을 강조했다.성장이 중요하지만 사회적 타협이 없는 일방적 성장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박세일 교수의 선진화론(10일자 8면 인터뷰)만으로는 한국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며 재계ㆍ노동계ㆍ정부가 서로 양보하며 6차례나 사회협약을 만들어낸 아일랜드를 ‘...
지난 몇년간 대학에서 변화가 있었다면 그 하나는 장애인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입학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충분한 수학능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진학의 기회를 잃고 있던 장애인 학생들과 부모들에겐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이들이 입학하면서 학교측은 건물에 경사로를 만들고 전용 주차공간...
최근 이상 고온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또 남극 빙산이 녹고 지구 곳곳에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엘니뇨현상 탓이라고 한다. 기후를 포함한 우리 환경이 커다란 위기에 처한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마음 놓고 수돗물조차 마시지 못하고 정수기를 사거나 물을 사먹어야 하는 것이 우리네 현실이다.환경 위...
나는 서울 인근 경기도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줄곧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다. 유학기간을 제외하고 이제까지 지방생활의 경험이라곤 방학시간을 이용한 여행이 고작이었다.그러다 부산에 처가를 두게 되고 첫 딸을 그곳에서 낳게 되다 보니 자주 부산에 머무르게 되었다. 부산의 일상생활 또한 서울과는 아무런...
◎“그간 경제기적 신화 도취/냉철한 현실분석 등한시/거시적 구조개혁위한/구체 프로그램 제시해야” 21세기를 바로 눈 앞에 두고 한국사회가 커다란 시련에 직면하고 있다. 선진국의 문턱에 도달했다고 자평되던 한국경제는 지난 몇개월 동안 끝없이 추락하여 급기야는 경제주권마저도 국제통화기금(IMF)에 내주어야 ...
◎다양성 상실한 입시위주 학교교육/청소년범죄 유발이어 천민자본주의 부채질얼마전 일식집 주인을 납치해 살해하고 암매장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서울 강남의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부유층을 상대로 20대 초반 청년들이 금품을 노리고 저지른 범행으로 밝혀져 세상을 놀라게 했다. 또 생활기록부를 개조해...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 김호기 연세대 교수가 지명됐다. 위원회는 분과별 사업 검토와 전체회의를 거쳐 8, 9월 중 ‘100주년 기념사업 종합계획’을 확정한다.문 대통령도 직접 추진위 출범식에 참석하며 건국절 논란을 종식하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임시정부가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와 함께 민주공화국...
...고급스러워집니다.월요일엔 연세대 사회학과 김호기 교수가 현대사 주요 인물과 저작을 통해 한 세기 한국의 지성사를 되돌아보는 ‘김호기의 100년에서 100년으로’를 연재합니다. 우리나라 산업생태계의 허리역할을 해줄 기업들을 응원하는 ‘파이팅! 중견기업’을 신설합니다.화요일에는 우리 사회의 비주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