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10. 21:07ㆍ이런저런 이야기/작은 집이 아름답다
내 집’을 마련하고 싶은 흔하디흔한 꿈을 가진 사람들의 집짓기!
2억 원대로 지은 개성 만점의 단독주택 『건축가와 함께 작은 집 짓기』.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최대한 살리고 건축에 드는 비용을 최소화하여 마침내 꿈을 실현한 일본의 열네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실내외의 도면과 함께 다양한 사진 자료를 첨부해 실제로 건축된 주택의 공간 활용과 형성 등을 같이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높은 천장과 책장이 인상적인 집, 큼지막한 지붕이 인상적인 방주 모양의 집 등 주인의 철학을 꼼꼼하게 실현한 매력적인 2억 원대 주택, 1~2억 원대에 지은 독창적인 개념의 하이 퀄리티 하우스 등 디자인 좋고 가격도 합리적인 집짓기를 실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인테리어를 통해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 연구가 한층 더 중요한 작은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인테리어 아이디어까지 함께 소개해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목차
8 interior idea 심플한 나만의 집 만들기
2억 원대에 실현한 개성 만점 단독주택
20 case.1 좋아하는 것을 빼곡히!
높은 천장과 책장이 인상적인 집
공사비 2억 5,708만 원
38 case.2 주위 경치를 집 안으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삼각 지붕 집
공사비 2억 5,709만 원
51 case.3 철근콘크리트 기본 골격을 그대로 노출하다
햇살 가득한 집, 민얼굴의 인테리어
공사비 2억 3,071만 원
64 case.4 가족의 공간을 하나로 이어주다
큼지막한 지붕이 인상적인 방주 모양의 집
공사비 2억 4,042만 원
78 case.5 정중앙에 차고를!
24시간 애마와 함께한다
공사비 2억 2,353만 원
91 bonus 1억 원대 좋은 집 만드는 궁극의 비법
감각 있는 1~2억 원대 고퀄리티 단독주택
108 case.1 사람도 고양이도 행복한 집, 전원에 살다
공사비 1억 4,886만 원
127 case.2 공중에 떠 있는 주방, 커다란 공간을 품은 작은 주택
공사비 2억 2,352만 원
145 case.3 높이 7.3m, 폭 10m 거대한 책장이 있는 집
공사비 2억 2,834만 원
158 case.4 음악 스튜디오가 집으로 들어오다
공사비 2억 6,384만 원
176 case.5 심플한 구조, 그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다
공사비 1억 8,699만 원
194 case.6 빛, 바람, 나무…… 자연을 누리는 도시형 주택
공사비 2억 4,894만 원
212 case.7 튜브 속에 빨려들듯 공간이 이어지다
공사비 2억 7,030만 원
229 case.8 흑백의 실내, 그 안에서 차밭을 감상하다
공사비 2억 3,808만 원
245 case.9 높은 삼각 천장이 포인트인 편안한 거실
공사비 2억 1,821만 원
260 bonus 깃발 모양의 ‘맹지’ 택지, 귀여운 팥알주택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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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건축가와 함께 작은 집 짓기
- 아마 모든 사람들이 천편일률적인 구조의 집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구조와 스타일로 '내 집을 짓는 꿈'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나도 책좋사 인만큼 벽한면 가..
- 복숭아1님반디앤루니스2016.05.19
- 건축가와 함께 작은 집 짓기_거주 설계 편집부
- 저자출판사| 2013-04-05 출간카테고리책소개소시민들의 소박한 ‘집 짓기’ 꿈이 그대로 현실이 되다.“고양이...* 읽은..
- 시골뜨기의 잠꼬대2014.04.08
- [건축가와 함께 작은 집 짓기] 자기 집을 갖는 희..
- [건축가와 함께 작은 집 짓기 / 거주&설계 편집부 / 송수영 / 낭만북스] 제목 : [건..
- 8오리도사님2014.03.31
- [건축가와 함께 작은 집 짓기] 자기 집을 갖는 희망, 작은 집을 생각한다.
- 8오리도사님20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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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와 함께 작은 집 짓기 / 거주&설계 편집부 / 송수영 / 낭만북스]
제목 : [건축가와 함께 작은 집 짓기] 자기 집을 갖는 희망, 작은 집을 생각한다.
‘나이 서른에 종자돈을 마련하고, 마흔에 집을 장만해라.’ 재테크 관련 기사에서 읽은 내용이다. 자기 집을 갖는다는 것은 경제적 안정뿐만 아니라 화목한 가정과 인생에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자기 집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고, 집 장만을 목표로 일을 하고 있다.
국내의 주택환경을 보면, 인구의 절반이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에서 산다는 것과 집 장만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지적할 수 있다. 공동주택은 공간과 구조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어서 다양한 형태의 집을 구경하기 힘들다. 아직 자기 집이 없는 사람들한테는 구입비용도 고민이다. 우리나라에서 자기가 원하는, 자기에게 딱 맞는 집을 갖는다는 것은 어쩌면 희망사항이 될지도 모른다.
아파트가 왜 비싼지에 대해서 말이 많지만, 비싼 아파트를 구할 수 없으면 저렴한 집을 구하면 된다. 그것이 공동주택이든 단독주택이든 상관없다. 일본에서는 오래 전부터 작은 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작은 집은 건설비용도 적고, 관리 비용도 적다. 반면에 주어진 공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낭비가 없고 생활이 알차다. 또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어서 자기에게 맞는 집을 지을 수 있다. 집에 대한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된다. 집이 그 기능을 다하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인데, 남과 비교하기 때문에 더 큰 집, 더 비싼 집을 찾는 것이고, 그런 집을 가지고 있어야 성공한 것으로 착각한다.
집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다. 집의 가치는 그곳에서 어떤 생활을 실현할 수 있는가에 있다. 따라서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집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돈을 들이지 않으면서 좋은 집을 세우는 데는 요령이 필요하다. - 93p일본에서 작은 집이 주거 특징이 된 지 오래다. 작은 집 짓기에 관한 책들도 많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작은 집이 관심을 끌게 된 게 최근의 일이다. 집 보다는 실내 인테리어에 관한 책이 많다. 두 나라의 특징이라 하겠다. 이 책도 그런 흐름 속에서 나온 책이다. 일본의 여러 건축가들이 지은 작은 집에 관한 이야기다.
각양각색의 집들이지만 공통된 것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는 것, 집주인이 원하는 집을 짓기 위해서 아이디어를 모았다는 것이다. 어떤 집주인은 고양이를 키우기 좋은 집을 원하고, 또 어떤 주인은 부모님을 모지기 좋은 집을 원했다. 멋있는 책장을 놓을 수 있는 집, 개인 음악 스튜디오를 포함하는 집 등등 주인의 필요와 기대에 맞는 집을 짓기 위해서 건축주와 건축설계, 시공사가 의견을 모았고, 그 과정이 잘 드러나 있다.
이렇게 다양하게 지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눈 호강을 했다. 작은 집을 짓기 위해선 용기도 필요하고, 가족의 의견도 모아야 한다. 그리고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놓아야 한다. 건축가와 시공사, 그리고 집주인의 의견교환도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자신의 집을 지을 사람이라면 틈틈이 아이디어를 모아놓고 미래를 계획해보는 것도 좋겠다.
단순히 대지가 좁다는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작은 집’이 되었다면 답답하게 느껴질 뿐이다. 그러나 동양인의 신체 감각이나 생활방식에 맞는 ‘작은 집’이라면 연구하기에 따라 장점을 최대한 부각 시킬 수도 있다. 특히 지구 환경의 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지금, 작은 집에서 풍요롭게 사는 것이야 말로 에코로 가는 최고의 지름길이다. - 261p
다만, 1억 원대, 2억 원대의 집짓기가 여전히 서민들에게는 무리라는 것, 일본의 건축 트렌드와 일본 기후가 우리와 같지 않아서, 국내에서 실현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래도 다양한 집을 구경할 수 있으니 이런 호강이 어디 있나.
- <시답잖은 뒷말> 건축가와 함께 작은 집 짓..
- 요즘 난 정신이 하나도 없다.결혼 전이라 부모님 집에서 사는데 17년 정도 지낸 낡은 아파트의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은 엄마의 열망을 아빠가 받아들여 인테리..
- 팔미호양님반디앤루니스201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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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들의 소박한 ‘집 짓기’ 꿈이 그대로 현실이 되다.
“고양이를 키워야 해서” “개인 음악 스튜디오를 가지고 싶어서”
“멋있는 책장이 필요해서” “부모님을 모셔야 해서“
이보다 더 현실적인 꿈이 어디 있을까?
‘내가 꿈꾸던 집’을 소유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는 실전형 집 짓기 안내서
출간 목적과 의의
이들은 아파트 한 채를 장만하기 위해 이 집 저 집을 전전한 도시 유목민들이다.
그런데 이제 옮겨 다니는 것이 피곤해졌다. 빚 안지고 내 집을 갖는다는 것이 점점 힘들어질뿐더러
설사 그렇게 도달할 종착지가 아파트인가에 대한 회의가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융자를 낀 집을 처분하거나 전세금을 빼어 도시 외곽에 집짓기를 감행한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중앙일보」 2013.3.26
3억으로 마당 있는 집을 지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이른바 ‘땅콩집‘ 이후 집짓기에 관한 관심은 꾸준히 늘고 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이제 사람들은 단순히 ‘마당 있는 집’을 꿈꾸던 것에서 벗어나 개성 있는 ‘나만의 집’을 짓기 원한다는 것이다. 용인의 한 아파트에 살던 김현유 씨 가족은 그들이 살던 곳에서 바로 내려다보이는 땅에 집을 지었다. 김현유 씨 가족은 이 집에서 살면서 이전의 아파트 생활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한다.
아파트에서 아파트로, 매번 자녀와 함께 쌓아온 추억을 내버려두고 이사하는 삶, 더는 그런 삶을 살고 싶지 않아서 집짓기를 시작했다.
-「SBS」 2012.9.3
대한민국 ‘집 짓기’ 어디로 가고 있는가?
신문과 뉴스에선 연일 분양과 매매에 관한 부동산 정보가 흘러나오지만, 반대로 서점에선 부동산 관련 도서보단 ‘집 짓기’ 책이 열풍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에선 도시생활의 편리를 위해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무언가 부족한 일상에서의 불만족스러움을 느끼며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간다. 신문에 나온 ‘단독주택’을 지은 사람들을 보면 나도 그냥 저렇게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해보다 이내 일상으로 돌아간다.
더 나은 생활을 꿈꾸며 단독주택을 짓길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나만의 집 짓기’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30~50대의 평범한 소시민들이 애초에 불가능할 수도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공통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이기도 한 ‘부동산’에 ‘집 짓기’라는 또 다른 스트레스가 더해진 것이다.
소시민들이 꿈꾸는 집은?
집을 짓는다는 것은 애초부터 특별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일일 수도 있다. 소득이 많거나 저축이 많거나 생활이 안정되었거나 건축에 대해 아주 잘 아는 사람들만의 이야기….
하지만, 이 책은 ‘집 짓기’의 기본적인 시작을 다른 관점에서 시작한다. 소시민들이 꿈꾸는 집!
적은 비용에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고 내 마음에 쏙 드는 집. 그리고 나의 여가 생활을 보다 잘 영위해줄 수 있는 그런 집. 유난히 책을 좋아하고, 반려동물을 좋아하고, 부모님과 함께 살아야 하고, 평화로운 전원에서 살고 싶은 꿈을 가진 흔하디흔한 꿈을 가진 사람들의 ‘집 짓기’. 그 ‘집 짓기’를 실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 책속에 담겨 있다.
저비용, 고퀄리티, 건축가와도 가능할까?
일본은 1억이 넘는 인구가 함께 사는 나라다. 지진 탓에 고층건물을 많이 지을 수 없어 애초부터 큰 집에 살 수 없는 운명을 타고 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다시 말해 작은 땅에 집을 짓고, 작은 집에서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오래전부터 실천으로 옮겨왔다. 책의 저자는 행복한 건축 환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후소샤의 거주&설계 편집팀이다.
이 책에는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최대한 살리고 건축에 드는 비용을 최소화하여 마침내 꿈을 실현한 열네 가족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고양이를 키워야 해서, 개인 음악 스튜디오를 가지고 싶어서, 멋있는 책장이 필요해서 같은 소시민들의 작은 꿈이 건축 환경에서 고스란히 실현되는 과정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를 건축으로 실현해낸 열네 명의 건축가들의 개성 있는 집을 구경할 수 있는 것도 이 책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점이다. 게다가 모든 집들은 1~2억원 대로 지어졌다.
혹시나 있을 일본식 건축 환경에 대한 설명을 한국식 건축 환경에 맞추어 국내 건축과 교수가 감수를 했고, 국내 실정에 맞추어 각주를 달아 친절함을 더했다.
풍부한 사진과 컬러 도면, 건축비 내역서, 건축비를 줄이는 방법 등을 통해 건축가와의 소통 과정을 상세하게 공개하고 시공 및 자재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 것도 이 책의 특징이라 하겠다.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이 아닌, 언젠가는 ‘나만의 작은 집’을 소유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좋은 바이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이템 제안
★ 1~2억원 대에 지어진 집, 궁금하세요?
★ 소시민들의 꿈이 집으로 완성되는 이야기
★ 타원형 집, 부엌이 떠 있는 집, 7m 거대 책장이 있는 집
★ 일본 집짓기와 한국 집짓기의 차이점
★ 일손과 직종을 줄이고,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집짓기 비용을 줄이는 비결
★ 열네 가족과 열네 명의 건축가가 꿈을 이룬 비결
책속으로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주의 깊게 살펴본다면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전체 공사비의 절감은 저렴한 재료의 선택에서도 이루어지겠지만 대부분 설계자의 철저한 계획에서부터 시작되는데 그런 팁이 설명되어 있다는 점. 둘째, 함께 실린 도면을 파악하여 작은 공간에서의 평면 구성을 참고할 수 있는 점. 셋째, 실제 거주하고 사용 중인 공간의 사진이 실려 있기에 수납 등의 응용에 참고할 수 있는 점. 넷째, 공간에 어울리는 참신한 조명이나 가구 등의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점 등이다. - 감수인의 글 中
애초 건축을 위한 예산은 2억 1천만 원 정도. 당시 N 씨는 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탓에 ‘식물을 키울 수 있고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집’을 테마로 잡았다. 미국에서 7년간 살았던 경험이 있어 희망하는 주택의 이미지도 명확했다. “즐거움이 있고 감성이 풍부해진 집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 본문 28p 中
공사 항목을 줄여 인건비를 절감하였다. IKEA 등에서 산 저렴한 기성 제품을 적극 활용하고, 이를 구매하여 설계사무소에 맡겼다. 공간 분할을 최소화한 설계에 따라 창호 대신 커튼을 사용하는 아이디어도 비용 절감에 일조하였다. - 본문 54p 中
집 정중앙에 차고가 자리하고, 그 주위를 방이 둘러싸고 있다. 차고에 사람이 살고 있다고도, 한편으론 집 안에 자동차가 살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어쨌든 자동차가 항상 시야에 있기를 원했다는 것이 건축주 반야 씨의 희망사항. 이 집에서는 상하좌우 모든 각도에서 자동차를 볼 수 있다. - 본문 84p 中
건물의 높이는 총 2~3층에 벽 구조가 최대한 단순한 상자형으로 비용 효율이 높다. 지붕이나 벽 면적이 그만큼 작아지므로 재료비 역시 억제할 수 있다. ‘프로센’에서는 상자 형태를 다양하게 활용하거나 상자 모양과 벽을 조합하여 그 사이에 테라스, 혹은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의 저비용이면서 다양한 형태의 대지나
주거 방식을 고안하고 있다. - 본문 97p 中
남편이 귀갓길에 우연히 버려진 고양이를 발견하고 ‘한 마리 정도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데려온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무슨 일인지 탄력이 붙어 계속해서 떠도는 길고양이를 만나게 된다. 그 결과 현재 함께 동거하는 고양이가 열한 마리! 셋집에서는 아무래도 고양이들도 갑갑하겠다 싶어 결국 K 씨 부부는 사람과 고양이가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새집을 짓기로 하였다. - 본문 116p 中
“애당초 N 씨 부부는 더 작은 방음실을 예상하였지만 저는 스튜디오를 크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시중에 나와 있는 기제품을 이용하면 5,000~6,000만 원대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재료만 구매해서 직접 만들면 약 800만 원 정도에도 가능하죠.”(야하기 씨) 저비용의 비밀은 단순한 구조에 건축주 자신이 직접 공사하였다는 점이다. - 본문 172p 中
거실에서 두 계단 아래에 오디오 코너가 있다. 천장 높이 1.9m. 바닥에 앉아 쉴 때 가장 안정감 있는 높이다. 정면 앞으로는 벚나무를 볼 수 있게 가로로 긴 창문이 있다. 프라이버시를 고려하여 외부에서 실내가 잘 보이지 않게 했다. 주방 가구는 암스타(Amstyle)에 별도 주문하여 사용하였다. 단순한 디자인과 두께 5mm에 이르는 스테인리스 상판이 특히 마음에 든다고. 식기나 식품류는 안쪽의 서랍에 수납하였다. 주방에서 보이지 않는 장소에 있으므로 문은 따로 달지 않았다. 주방에선 2층 플로어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
다. 이웃한 대지에 장차 건물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으므로 큰 창을 포기하고 톱 라이트로 채광하였다.
- 본문 255p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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