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밴쿠버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23일(현지시간)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고있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연차 총회(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해 민간재원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2018. 2. 2. 15:46ㆍ경제/다보스포럼 (세계경제포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밴쿠버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오후 정상 및 장관급 참석자들과 함께 '재원 부족 해결 :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 세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의 주재 하에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세션에서 강 장관은 선도발언을 통해 "SDGs 달성을 위해서는 공적재원 외에 민간재원의 역할이 긴요하며 정부는 새로운 기술과 혁신 등을 통해 민간재원 확대를 위한 환경을 마련하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자본 유입을 위해 혁신기술을 활용하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 창의적 가치창출(Creative Technology Solution) 사업 등 SDGs 달성을 위한 우리 정부의 다양한 재원 확보 노력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강 장관은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성낙인 서울대 총장, 장대환 매경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황창규 KT 회장,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우리나라 대표 인사들과 함께 '한국의 민관 파트너십 강화' 비공개 세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사람 중심의 경제와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과의 긴밀한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외교부도 재외공관을 활용한 우리 기업 지원 등 우리 기업 활동에 유리한 개방형 대외경제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 장관은 케마이스 지나우이(Khemaies Jhinaoui) 튀니지 외교장관과 면담을 갖고, 아랍의 봄 이후 튀니지의 성공적 민주화 과정과 한국의 민주화 경험을 비교하면서 한-튀니지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jjung@
다보스포럼 ‘여인천하’ (0) | 2018.02.02 |
---|---|
줄잇는 '反보호무역'선언…반박나선 美 (0) | 2018.02.02 |
[다보스포럼] 올해 글로벌 리스크로 자연재해·사이버범죄 급부상 (0) | 2018.02.02 |
[2018 다보스포럼 결산] 미래 공조는 뒷전…'분열된 세계'만 재확인 (0) | 2018.02.02 |
스위스 다보스 포럼 개막…인도 총리 "반세계화에 반대"2018.01.24 (0) | 2018.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