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제22회 환경의 날’을 맞아 정부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조경규 환경부 장관, 환경단체, 기업 소속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새정부 새로운 환경정책 비전을 발표한다.
올해 환경의 날 주제는 ‘생명과 환경가치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으로 선정됐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그동안 환경보전에 공로가 큰 민간단체·기업·공공기관 등 사회 각 분야의 유공자 37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 | | ↑↑ 제22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포장을 받는 김택천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 대표. | ⓒ (주)전북언론문화원 |
정부포상 수여자로는 서명숙 (사)제주올레 이사장 등 4명이 훈장을, 그린스타트운동 기반 마련과 환경교육 활성화에 앞장선 전북 출신 김택천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 대표 등 5명이 포장을 받는다. 이 외에도 14명에게 각각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이 수여된다.
환경부는 “과거 어느 때보다 환경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새 정부의 환경정책 비전으로 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경제발전과 환경보전, 사회통합이 공존하는 지속가능 발전 등 앞으로 환경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부 포상에 이어 주요 내빈과 어린이 합창단이 참여, 우리나라의 지속가능성과 환경의 가치가 널리 확산되는 것을 기원하는 ‘생명의 홀씨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행사장 밖에서는 국립생물자원관, 한국환경공단, 도로안전공단, (주)현대자동차 등 유관기관과 민간기업의 주도로 다양한 체험 및 전시·홍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환경의 날’은 1972년 제27차 유엔(UN) 총회에서 ‘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제정하고 각국 정부에 환경보전행사를 권고하면서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지정, 매년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와 전국 지자체는 6월을 ‘환경의 달’로 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정화 활동, 전시회, 체험행사 등을 1달 동안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