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완주군 봉동읍 봉동교 고수부지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 제12회 전북 강 살리기 운동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완주군의회 김용찬 부의장과 전라북도강살리기추진단 김택천 대표, 완주청년회의소 김기태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수자원공사와 용봉초등학교, 완주대대, 하이트진로 전주공장, 농어촌공사, 완주군자원봉사센터, 봉동의용소방대, 용진의용소방대와 완주군 환경보호 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박성일 완주군수(환경위생과 김영수 과장 대독)는 인사말을 통해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를 해결학 위해 세계 각구의 관심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며 “만경강 하천정화활동 및 물 보전 행사를 통해 완주군의 대표 하천인 만경강 수질이 크게 개선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에서도 물 보전을 위해 폐수처리시설 증설, 옛도랑 살리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8월 전국의 강살리기네트워크 구성원이 완주군에 모여 하천살리기에 대해 대토론하는 ‘한국 강의 날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기념식을 마치고 은어 치어를 만경강에 방류하는 물사랑 다짐 퍼포먼스와 함께 참가자들이 직접 하천변 환경정화운동을 하는 등 전북 강살리기 운동에 동참했다. 이어 행사에 참여한 용봉초등학교 학생들은 신천습지 등 만경강 하천변 탐방을 하면서 물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최홍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