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입력 2015.09.20. 11:56 수정 2015.09.20. 14:01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 퀸즐랜드 해안에서 전 세계에 몇 마리 남지 않은 희귀 돌고래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인공은 오스트레일리아 스넙핀 돌고래. 일명 못난이 돌고래라고도 불리며 몸길이는 2m 남짓, 몸무게는 약 130㎏이다.
전 세계에 남은 개체가 최소 50마리에서 최대 100마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 이 희귀 돌고래는 평소 사람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퀸즐랜드 해안에 나타난 이 돌고래는 약 10마리의 인도-태평양혹등고래와 무리를 이뤄 바다를 즐겁게 헤엄쳤다.
오스트레일리아 스넙핀 돌고래는 ‘못난이 돌고래’라는 별칭과 달리 마치 동화에서 나온 듯한 귀여운 외모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마치 웃는 듯한 독특한 표정 때문에 보는 이들을 더욱 흐뭇하게 했다.
희귀 돌고래를 포착한 이는 퀸즐랜드 공원 야생 서비스 단체의 엠마 슈미트다. 그녀는 이 사진을 찍은 뒤 “매우 보기 힘든 돌고래다. 정말 운이 좋았다”면서 “인도-태평양혹등고래 10마리 옆에 있는 이 돌고래를 발견한 뒤 흥분된 마음으로 사진을 찍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어 “이 돌고래는 물 위로 높게 점프하거나 자유롭게 헤엄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을 찍을 때에는 마치 웃고 있는 듯 보였다”면서 “야생동물보호센터에서 12년간 일했지만 희귀한 포유류(돌고래)를 본 것은 이번이 단 두 번째”라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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