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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대체하는 코워킹(Co-working), 학위 걱정 없는 기술 산업, 재미를 위한 경쟁으로 성공할 수 있다

경제/경제와 경영, 관리

by 소나무맨 2015. 8. 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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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대체하는 코워킹(Co-working),

학위 걱정 없는 기술 산업, 재미를 위한 경쟁으로 성공할 수 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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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통신저자이며 미래학자인 토마스 프레이는 코워킹(Co-working)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코워킹은 다양한 프리랜서 그룹, 원격 작업자, 공동 환경, 독립적인 전문가들이 공유하며 함께 일하는 것으로 효율적인 회원 기반 작업장이다.‘ 좀 더 쉬운 이해를 위해서는 코워킹 스페이스로 생각하면 된다. 코워킹이 대학을 대체한다. 언뜻 보면 대학과 코워킹은 구조화 스펙트럼에서 서로 상반되는 개념이다. 그러나 더 깊이 생각해보면 대학과 코워킹은 충돌하게 된다.

Geekdom2012년에 출시된 샌 안토니오에 위치한 코워킹 허브로 젊은이들에게 주말 캠프나 워크샵 형태로 SparkEd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발티모어는 베타모어 뒤에 있는 것으로 기업과 기술을 위한 코워킹 캠퍼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목적은 지역사회에 개방된 고유한 커리큘럼으로 발티모어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덴버에 있는 포스너 센터는 국제 개발에 초점을 맞춘 농업, 교육, 에너지, 건강, 인프라, 소액 금융 등 200여개 이상의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다. 업무 중심의 코워킹 시설로서 그들은 매일 다른 형태의 교육이나 훈련과정에 따라 함께 일할 사람을 선택한다. 다빈치 연구소에서도 그 예를 찾을 수 있는데 코워킹 환경에서 새로운 프로그램 언어를 배우는 다빈치 코더 과정을 11~13주간 운영한다. 그러나 그곳에는 4년제 학사 학위를 제공하는 코워킹 시스템은 없다. 오늘날 대학에서는 젊은이들이 원하는 것과는 다른 것을 제공한다. 신흥 경제에서 업무는 35%가 프리랜서에 의해 이루어지며 밀레니엄 세대는 3~4개월 가량 코딩 캠프에서 실제적인 일로 돈을 버는 대신 추상적인 개념을 배우기 위해 4~5년 가량 많은 돈을 쓰면서 사치스럽게 보내고 싶어하지 않는다.

Recent DaVinci Coders workshop at the DaVinci Institute
다빈치코더 워크샵(다빈치 연구소)


코워킹(Co-working)이 대세
다양한 프리랜서 그룹, 원격 작업자, 공동 환경, 독립적인 전문가들이 공유하며 함께 일하는 것으로 효율적인 회원 기반 작업장으로 정의되는 코워킹은 이미 미국에 약 2만여개의 코워킹 시설이 있다. 그 중 1,700개 이상이 이 새로운 작업 전략 운동을 위하여 이론, 철학을 설명한 온라인 문서에 서명했다. 코워킹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 10가지는 다음과 같다.

1) 2020년이면 근로자의 40%가 프리랜서, 비정기 직원, 독립 계약자 및 창업자가 된다.
2) 기존 전통적인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건강함을 느낀다
(70%)
3) 코워킹 작업자의 경우 제 시간에 일을 완성하기가 더 쉽다
(64%)
4) 코워킹 작업할 때 집중도가 훨씬 높다
(68%)
5) 코워킹 작업 공간에 만족한다
(92%)
6) 코워킹 작업 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더 좋아진다
(91%)
7) 코워킹 작업 후에는 집에서 더욱 휴식을 취하게 된다
(60%)
8) 코워킹 작업자는 40대 이하이다
. (78%)
9) 코워킹 작업시 더 많은 자신감을 갖게 된다
(90%)
10) 코워킹 작업 소득이 더 높다 (50%)

Flexible space for flexible projects, events, and traning 유연한 프로젝트, 이벤트, 연습을 위한 유연한 공간


1인 기업

얼마나 많은 학교에서 프래랜서 준비 교육을 하고 있을까? 학생에서부터 숙련된 근로자까지 친구를 통해, 시행착오를 통해, 기존 프로젝트 근로자를 통해 급진적인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멘토십이 새로운 교실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링크드인의 창업자인 리드 호프만은 자신의 경력을 언급하며 창업할 때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같은 프로젝트로 그룹을 형성하는 프리랜서들은 그들의 성장에 대한 질문의 답이 교과서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안다. 그들은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하고 가장 빠른 길은 그룹의 동료와 멘토를 통해서이다.

이제 더 이상 학력은 성공하기 위한 조건이 되지 못한다. 사람들은 더 좋은 네트워크를 찾고 있고 이것이 바로 코워킹이 유행하는 이유이다.

The business of "you" is being defined by your own social circles

자신의 사회적 영역으로 정의되는 1인 기업 ‘you'

성공의 길 찾기
어떻게 해야 성공하는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 청소년들에게는 비디오 게임을 런칭하거나 밴드를 시작하게 한 사람, 록음악 영화나 모바일 어플 개발자, 그래픽 소설가, 주요 비디오 게임 우승자 등이 영웅이다. 그들에게는 이러한 경험에서 오는 찬사와 악명이 새로운 기술을 심사하는 지루함을 능가한다. 밀레니엄 세대의 경우 의미 있는 일이 의미 있는 영향을 만드는 진정한 성취 기반 학습 경험만큼 공감하는 것이 없다. 경험은 학위보다 우선한다.

Geeking out is an everyday occurrence
괴상한 일은 매일 일어난다


학위 걱정 없는 기술 산업

대부분의 기술 전문가는 독학이었다. 빌 게이츠, 톰 행크스, 마돈나, 스티브 잡스, 마크 주커 버그, 마이클 델, 폴 앨런, 벤 스틸러, 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매트 데이먼, 숀 콤스는 세계에서 가장 똑똑하고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지만 누구도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다.

코딩 작업에 지원하면 회사 면접관들은 학계에서 보낸 시간보다 개인의 능력에 훨씬 더 관심이 있다. 사실 컴퓨터 과학 학위는 훨씬 더 이론적이지만 실제 코딩 작업과는 훨씬 거리가 멀다. 학계의 인재보다 전형적으로 7~10년 앞선 혁신이 있는 빠르게 움직이는 기술 세계에서 사람들은 빠른 성취와 지략 있는 호기심을 입증할 수 있다.

증강현실 디자이너, 가상 현실교육, 사용자 경험 건축가, 인공지능 테스터, 검색 엔진 최적화, 온라인 평판 관리자 같은 신흥 분야는 대학 과정에는 없지만 성장 가능한 일자리이다. 록스타, 게임 디자이너, 프로 선수, 자동차 경주 드라이버, 영화 배우 같은 꿈의 직업을 갖기 위한 안전한 경로는 결코 없었다.

Game rooms are common in coworking spaces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일반적인 게임룸


재미를 위한 경쟁

대학은 캠퍼스 생활의 재미를 증진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학생이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코워킹 시설은 무료 맥주, 무료 음식, 탁고, 아케이드 케임, 에어 하키, 테이블 풋볼 게임, 연습실, 실내 극장 등으로 재미를 찾는 군중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우리는 코워킹 스포츠 팀과 경쟁하는 또다른 코워킹 스포츠 팀을 볼 수 있을까? 아마도 축구, 야구, 하키 대신 비디오 게임 토너먼트, 아두이노 해커톤, 탁구 같은 비 전통적인 스포츠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Traditional tenant-landlord relationships simply don’t work very well in today's fluid society 기존의 세입자 - 집주인의 관계는 오늘날의 유연한 사회에서 잘 작동하지 않는다.

코워킹이 대학을 대체하는 이유
우리는 단지 잘 작동하지 않는 전통적인 세입자-집주인 관계에서 유동적인 사회로 이동하고 있다. 10년 임대 계약에 서명하는 프레임은 대부분의 회사에서 연 단위가 아니라 일 단위로 측정되는 큰 변화를 형성하게 된다. 부동산은 빠르게 움직이는 회사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코워킹 스페이스는 비용과 안정성보다 유연성에 훨씬 중점을 둔 작은 기업 팀, 재택근무자, 원격 프로젝트 그룹 등에게 환영받고 있다.

반대로 대학은 큰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유지 보수, 청소, 보안, 시설 간접 비용을 처리해야 했다. 태도, 생활양식, 경력 목표가 변화함에 따라 유연한 작업 비용은 표준이 되어가고 있다. 따라서 미래의 대학이 학생 인구와 인력의 흐름을 다룰 뿐 캠퍼스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것이 바로 하이브리드 코워킹 스타일인 사람이 캠퍼스 생활에 침투하기 시작하는 이유이다. 유연성이 핵심이다.

코워킹이 막대한 돈과 시간을 투자하여 거대한 스케일을 구성하며 빠르게 확장되는 동안 대학은 규모가 점점 작아지고 있고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능을 위한 전투에서 코워킹은 더 쿨해지고 트랜디해지며 비용은 덜 들고, 교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다. 미래에는 프리랜서로 일을 하기 위한 학점을 부여하는 코워킹 대학을 볼 수 있다.

경상북도 김포에 위치한 드림 메이커 센터는 다빈치연구소 한국지사로 지난 6월 오픈했다. 또한 박영숙 다빈치연구소 한국대표는 '메이커의 시대(박영숙 저, 한국경제신문, 2015. 7)'에서 스스로 일자리를 만드는 메이커의 시대에 맞는 미래 일자리를 제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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