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현안보다 표밭 먼저?
전북 새정연 의원들, 재보궐 선거 참패에 총선 앞두고 위기감 / 지역구에 전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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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한 전북정치 탈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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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도당위원장 '야권 제3지대 통합론' 주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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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대참사' 이후 호남신당 창당 등 야권재편이 예고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정읍)도당위원장이 이른바 야권의 제3지대 통합론을 주장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 도당위원장은 당내 비노계로 분류되고 있는 등 최악의 정치적 환경 속에서도 올초 도당위원장으로 당선돼 전북정치권의 개혁과 혁신을 주창하는 등의 행보를 걷고 있어 유 도당위원장의 이 같은 주장은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유 도당위원장은 지난 4일 한 방송 출연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4·29 재·보궐선거 패배에 따른 야권발 정계개편과 관련,“야권이 분열의 결과를 맞기 전에 제3지대에서 크게 하나가 되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유 도당위원장은 재보선 패배원인을 크게 ▲야권 분열 ▲호남 민심이반 ▲공천 미흡 등으로 보고, “진정으로 하나가 되는 통합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선결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야권의 통합을 위해서는 제3지대에서 ‘헤쳐모여 식’으로 크게 하나가 되는 길은 없는지 먼저 고민해보고 노력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유 도당위원장은 천정배의원을 예로 들며, “더 이상 호남은 새정치연합의 아성이 아님을 확인한 것”이라며 “당이 호남 유권자들의 신뢰를 모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울 방법, 방침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천의 투명성 ▲공천의 민주성을 확보한 공천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며 절대적인 개혁 과제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호남 신당 출현과 관련해선 “호남에서의 경쟁체제 도입은 호남 유권자들을 위해서 바람직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지금 현재는 4대강, 자원외교 낭비 등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실정을 바로잡아야 할 상황이다. 그 앞에서 ‘자중지란’ 해서는 안 되고 적전분열에서 벗어나 하나로 뭉쳐졌을 때 우리나라를 바로잡을 수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유 도당위원장의 야권 제3지대 통합론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하며, 새정연의 도당위원장으로서 전북 정치적 몫 찾기와 함께 더불어, 반성하지 않는 지도부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유 도당위원장이 앞으로 어떠한 정치적 스텐스를 취할 지에도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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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발 신당 창당-호남 물갈이론 '고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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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의 재보선 전패로 귀결된 이른바 ‘4.29 대참사’가 야권 전체를 강타하고 있는 모습이다. 당장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문재인 대표 등 친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더 높아가고 있고, 호남출신 의원들의 탈당과 함께 천정배 의원이 중심이 된 광주발 호남 신당 창당도 기정사실화 되면서 후폭풍이 만만치가 않은 상황인 것. 이와 함께 새정민주연합 일각에서는 뼈를 깎는 자성의 차원에서 수도권 및 호남물갈이를 통해 총선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비교적 설득력 있게 제기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3일 여의도 및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4·29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천정배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광주.전남.전북을 아우르는 이른바 호남신당 창당 가능성을 내비치며 새정연 전체가 술렁거리고 있다는 것. 천 의원은 최근 본보기자 및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 총선에서 호남 전 지역구에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 받을 젊고 유능한 '뉴DJ'를 발굴해 출마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천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곧 내년 총선에서 기존 새정치민주연합과 정면으로 경쟁하겠다는 의미로서 상황에 따라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상당이 높다 할 수 있다. 특히, 호남신당 창당은 전북 정치권에게도 직결돼 내년 전북지역 총선 구도가 새정연vs호남신당으로 갈 경우 예측할 수 없는 선거 결과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하듯 일부 호남 출신의원들은 새정연 탈당 가능성과 함께 신당행 탈당도 예고하고 있기도. 광주.전남의 대표 정치인인 박주선 의원은 “이대로는 안 된다는 나름의 결론이 서게 되면 대안의 길을 모색할 의원이 상당수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박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탈당 규모가 수십명 수준이라고 보는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그 정도 수준이 될수 도 있다”면서 호남출신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호남 민심에 정확한 답을 하려면 말로만 당을 바꾸겠다고 해서 믿어주지 않는다”며 “당을 바꾸는 첫걸음은 지도부가 총사퇴해 당의 간판과 얼굴을 바꾸는 것”이라고 지도부 총사퇴론을 거듭 요구해 눈길을 끌기도.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일각에서는 '호남 물갈이론'이 고개를 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말로만이 아닌 능력 없고 공천만 따내면 된다는 식의 사고를 갖고 있는 일부 호남정치인들의 퇴출이 과연 가능하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북출신 한 고위당직자는“ 이번 재·보선으로 호남 민심의 뿌리 깊은 반감이 확인된 데다 천정배 의원이 사실상 호남신당 창당의 깃발을 들고 호남 내 정면승부를 예고한 만큼 인적쇄신의 요구가 거세질 수밖에 없다”면서“호남에서 당선의 상징이었던 기호 2번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된다면 물갈이 차원에서 공천개혁의 메스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또 다른 일각에서는 일방적 물갈이는 오히려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칫 잘못하면 공천학살을 통한 호남 죽이기란 역풍을 맞을 수 있어 호남 물갈이는 보다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
정동영 전 의원 내년 총선 전주 출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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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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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현역 대규모 물갈이(하)총선화두는 개혁과 혁신...현역 교체폭 확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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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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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참패 후폭풍<상> 전북민심 변화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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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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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공천방식 대변화 전망(상)경선을 통한 상향식 공천방식 제도 개선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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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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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참패…전북정치 재편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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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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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 혹독한 평가 불가피 | ||||
■ 4·29 재보선 다시보기 <3> 20대 총선 공천혁신 경쟁예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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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경쟁은 시작됐다. 참패한 야당도, 압승한 여당도 20대 총선을 앞두고 치열한 혁신 경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소위 정치권내 전문가 그룹들이 이 같이 진단하고 있다. 여당이 차기 대선을 앞두고 현역 의원들의 기득권을 보장할리 만무하다는 것이다. 더불어 무소속 천정배 의원의 당선과 국회 입성은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자극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천 의원은 후보 출마시점부터 당선 후까지 줄곧 새로운 DJ들이 정계에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인물 혁신을 주장하고 있다. 우선 당장 큰 폭에서 공천 혁신이 예고된다. 야당은 18대 총선부터 시동을 건, 공천 혁신을 분위기 전환 카드로 활용할 태세다. 새정치연합의 전신은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은 18대 총선에선 호남 지역 국회의원 30% 인위적 물갈이를 단행했고, 19대 총선에선 세대교체를 이유로 일부 의원들을 강제 배제 시켰다. 내년 총선에서도 이 같은 중앙당의 물리력 강행은 불가피해 보인다. 새정치연합 공천 개혁위원회는 앞서 기득권 내려놓기 차원에서 현역의원에 대한 혹독한 상시 평가를 예고했다. 정치권은 공천 개혁 규모에 주목하면서 조심스럽게 혁신 쓰나미를 전망하고 있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현역 국회의원과 새정치연합에 대한 유권자들의 시선이 싸늘하기 때문이다. 리트머스 시험지가 된 이번 재보선에서 천정배 전 장관은 과반 이상 지지를 받았고 새정치연합 후보는 30% 지지도 채 얻지 못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새정치연합 내부에선 당 혁신만을 전담할 ‘쇄신위원회’ 구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천혁신추진단과 네트워크추진단 등 당내 혁신기구가 사실상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후보 경쟁력’이 약했던 것이 패인이란 비판에 따라 위원장이 공석인 인재영입위원회도 재가동해 참신한 인물을 발굴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공천제도 자체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번 재보선처럼 무난하게 당내 잡음이 나지 않는 ‘상향식 공천’이 만능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현행 당원 50%, 일반국민 50% 합산형 국민 참여 경선의 경우 현역 국회의원 및 지역위원장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현행 경선룰이 기득권 유지책의 일환이라는 비판이 뒷따라는 이유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전문가 그룹과 정치 신인 등 다양한 인재들의 경선 참여와 당선, 즉 정치권의 새판짜기를 위해선 공천제도 자체를 큰 틀에서 바꿔야 한다”고 제언했다. 여당은 오픈프라이머리 시행을 당론으로 추인, 법안 추진 의지까지 내보인 만큼 당장의 당내 혁신 보다는 경선 이전 서류 심사 기준 등을 보다 면밀하게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 등 호남에서는 미약하지만 새누리당의 인물 혁신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지역에서 당선 가능성과 무관하게 국회의원 여당 후보로 등록해온 기존 인물보다는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참신한 인재 출연을 유권자들을 바라고 있다. 새누리당 전북도당 김창수 대변인은 “이번 재보선에서 드러났듯 유권자들은 지역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일꾼을 선택했다”면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전남에서 돌풍을 일으켰듯 전북에서도 일할 수 있는 인재를 공천, 후보로 내세운다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
호남권 신당 창당 급물살 탄다 | ||||
■4·29 재보선 다시보기 <2>야권재편과 호남신당 출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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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참패로 이번 재보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정치권은 호남 신당 출현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호남민심의 반 새정치연합 정서와 특히 광주 서을에서 나타난 무소속 천정배 의원의 돌풍이 내년 총선 전 신당 창당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호남 신당 출현에 이은 야권 재편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룬다. 천정배 의원은 야권분열이라는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탈당, 2012년 총선 낙선 후 3년 만에 5선 의원으로 재입성했다. 천 의원은 야권재편과 호남신당을 예고하며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비노(비노무현)계를 중심으로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퇴진론을 주장하고 있지만 대안 부재를 이유로 새정치연합의 혁신을 역설하는 목소리도 비등하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이라는 일당 독주 구조에 대한 실망감은 호남에서 극에 달하고 대안 정당 필요성도 절감하고 있는 만큼 내년 총선 전 신당 출현은 자명해 보인다. 천정배 의원이 중심이 돼 정동영, 손학규 전 고문까지 힘을 보태 신당 창당에 나서야 한다는 구호까지 벌써부터 나돌고 있다. 이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 현역 국회의원까지 대거 탈당, 신당 창당에 힘을 보탤 것이란 관측이다. 신당 창당을 위한 정치적 환경 요건 역시 잘 갖춰져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지방선거부터 나타난 무소속 돌풍은 새정치연합에 대한 호남 민심의 이반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공천 갈등과 정치권의 반목은 무소속 돌풍의 원동력으로 작용했고, 무소속 단체장들은 여전히 당 밖에 머물고 있다. 여기에 당시 새정치연합 공천 탈락자들 다수가 새정치연합 소속 단체장 및 현역 국회의원들을 기득권으로 지칭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현재 논의되고 있는 새정치연합 공천룰이 현역 국회의원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임을 감안하면 당 안팎의 유명 인사들이 호남 신당행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신당이 깃발만 꽂으면 이른바 입지자들의 블랙홀이 될 것이란 얘기다. 그동안 모멘텀이 없어서 추진되지 못했던 호남 신당이 이번 재보선을 계기로 불붙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는 이유다. 정치권은 이와 함께 호남 정치의 복원을 통한 전국적인 영향력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호남에서 물꼬를 튼 신당이 대안 정당으로서 전국적으로 영향력을 가질 것이란 관측에는 다수 인사들이 물음표를 찍고 있다. 그러면서 호남의 자민련으로 광주 전남북 지역에서 충분히 지분을 가질 것이란 점에는 확신하는 분위기다. 유성엽 새정치연합 전북도당위원장은 지난 1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 7. 30재보선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 당선, 이번 천정배 후보 당선까지 여론 흐름이 상당히 심각하다”면서 “바로잡지 못한다면 더 이상 새정치연합이 호남에서 아성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무책임하게 책임지는 방식보다는 원인을 정확하게 찾고 결과가 되풀이되지 않게 제도적인 개선책을 찾아 확실히 해나가겠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납득할 만한 그런 것을 못 냈을 때에는 다른 사람으로 바꿔서라도 해야 한다”고 ‘조건부 지도부 사퇴론’을 주장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
갈수록 두터워지는 보수 지지층 | ||||
■4·29 재보선 다시보기 <상>보수층 결집, 새정치 전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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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궐 선거가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끝이 났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텃밭인 광주까지 내주며 전패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의 새누리당은 성완종 리스트라는 초대형 악재 속에서도 압승을 거뒀다. 잘못을 따지자면 여당의 흠이 많음에도 국민은 그들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선거를 둘러싸고 다양한 해석과 관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결과를 되짚고 선거 결과가 향후 정치 지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세차례에 걸쳐 예측해본다. <편집자> 이번 재보선 결과는 정치 지형이 갈수록 현재 집권 세력인 ‘보수정당 필승’ 구도로 점차 굳어가고 있음을 내포하고 있다. 30일 새정치연합 안팎의 인사들은 “우리가 특별히 잘 못한게 없음에도 국민이 우리 손을 들어주지 않는다. 보수 지지층이 점점 두터워지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선거 결과만 놓고 보더라도 보수층은 결집하고 있다. 경기 성남 중원의 경우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 무소속 김미희 후보를 일찌감치 따돌리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과반 이상인 55.9%의 지지를 얻었다. 정 후보는 35.62%, 김 후보는 8.46%의 표를 얻는데 그쳤다. 새정치연합의 패인이 야권 분열에 있다고 말 할 수 없는 대목이다. 야권의 표를 더해도 여당 후보를 앞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당 텃밭으로 불리는 인천 서구강화을 역시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가 55%에 가까운 득표율로 금뱃지를 달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는 43%에 가까운 표를 받으며 선전했지만 안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여야가 초박빙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서울 관악을은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43.9%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는 34.2%, 무소속 정동영 후보는 20.2%를 얻어 고배를 마셔야했다. DY의 지지율을 20%대로 묶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던 새정치연합의 전략과 관측은 비켜갔다. 오 당선인의 지지율을 최대 40%로 계산한 오만 탓이었다. 또 다른 야당텃밭인 광주 서구을에서는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 50% 이상의 과반을 얻으며 당선 티켓을 손에 쥐었다. 천 후보는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와 접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20%의 이상 격차를 보이며 여유 있게 승리했다. 이번 선거에서 압승한 새누리당은 투표 결과에 대해 “박근혜 정부 3년차, 경제살리기에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받아들인다. 국민의 뜻을 깊이 새기며 오늘부터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모두가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했다. 특히 제가 부족했다. 누구를 탓할 것 없이 저의 부족함을 성찰하고, 절체절명의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관악을 선거에 출마, 3위에 그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야권 재편 없이는 정권 교체도 없다는 점에 대해서 확인해 주었다.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서 더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자숙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
재보선 참패… 문재인 대권가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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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01 11: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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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재보선 참패 '내홍' 격화…계파 갈등 확산주승용·유승희, "들러리 최고위원" 사퇴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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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04 16: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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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축소, 전북 정치 사면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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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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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치의 주역, 초선의 이유있는 항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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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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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국회의원 선거구 감소로 정치력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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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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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선거결과로 전북정치권에 변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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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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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특강이 있네요 (0) | 2015.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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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4선의원 에드 데이비 장관이 사는 법 (0) | 2015.05.09 |
"정동영도 사람이다 평양가서 출마 하란 말인가" 정청래의원글,, 현야권 정통성의보루는 정동영 - 이범석편집부장글 (0) | 2015.05.05 |
인공섬이 창조하는 첨단산업, 日고베 의료산업도시의 혁신 (0) | 2015.05.04 |
제도·노동시장·금융시장 개선해야 국가경쟁력 상승 (0) | 2015.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