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색 꿈이 자라는 덕우리 시골집 [3]
조성윤 씨는 2년 전 구입한 농가를 지금까지 혼자 힘으로 수리하고 있다. 그간 닳아 버린 목장갑이 수백 켤레에 달하고, 손이며 발이며 곳곳에 상처가 성할 날 없었다. 오로지 '하늘색 꿈'을 꾸며 '하늘색 꿈'을 짓는 열정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90년도 더 된 시골집, 그는 너무 젊은 나이에 주말주택을 갖게 되었다. 이후로는 쉬는 날이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곳을 찾아 아침 7시부터 해가 져 깜깜해질 때까지 묵묵히 연장을 들었다.
정선 구석구석 꿈꾸던 마을 찾기
생각지도 못한 시골집 구입과 개조
"아내가 아침마다 도시락을 싸줬지만, 손도 못 대고 도로 가지고 갔어요. 하루 종일 밥 한 끼 먹지 않고 중노동을 한 거죠. 몸은 성한 데 한 곳 없었지만 마음만은 어찌나 기쁘던지요."
↑ 01 2년 전 구입 당시의 집의 모습. 전 주인이 지붕은 한 번 손을 댄 터라 다행이었다.
↑ 02 마주보고 있던 창고 2동을 철거했다
↑ 03 벽체 철거 전에 세워 둔 지지대
↑ 04 내부 벽체를 철거하고 천장의 반자도 모두 들어냈다. 기둥은 단 한 개만 썩어 있어 그 부분만 목재로 감싸주었다
↑ 05 외벽과 바닥 철거
↑ 06 정선 흙으로 만든 황토벽돌을 쌓아 구들방을 만들었다. 바닥 구들은 전문가를 불러 시공했다
↑ 07 아궁이 제작
↑ 08 전면의 창호 작업
↑ 09 혼자 하는 굴뚝 작업이 지난하다. 시멘트 벽돌을 쌓은 다음, 외부에는 기와로 멋지게 무늬를 줄 것이다
↑ 10 서까래는 합판으로 감추고, 보와 기둥만 드러나게 했다
↑ 11 가스보일러를 사용하기 위해 바닥 배관을 둘렀다. 구들바닥을 걷어내 그나마 층고가 좀 높아졌다
↑ 12 뒷마당에는 만든 툇마루
↑ 13 현대식으로 화장실 만들기
↑ 14 마사토를 몇 차 붓고 그 위에 잔디를 다시 깔았다. 현관으로 향하는 진입로까지 완성했다
↑ 15 마루의 스테인 작업
↑ 16 구들방에는 특별히 종이장판과 한지로 마감했다
↑ 17 인조잔디바닥을 깔고 하얀울타리를 세워주었다
↑ 18 건물 외벽 하단부에는 와편을 이용해 장식을 했다
↑ 19 개조의 마무리 단계
↑ 20 하늘색 꿈 현판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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