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경제, 경영은 물론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환경 분야에서는 화학물질관리나 환경보건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유해성은 어떤 물체나 상황 등이 자체로 가지고 있는 해로운 특성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납, 수은, 6가크롬 등 6대 중금속은 인체나 환경에 강한 독성이 있고, 체내 반감기가 길어서 유해성이 강한 물질로 분류됩니다.
다이옥신, 니코틴도 암을 유발하는 등 유해성이 강한 물질입니다.
폐건전지, 폐형광등, 체온계 및 수은온도계 등의 수은함유 폐기물, 카드뮴-니켈 전지, 폐플라스틱 등의 카드뮴을 함유한 폐기물은 극히 미량이라 하더라도 인간의 건강 및 생물체 기능에 심각한 장애를 일으켜 질병의 원인이 되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물질이다.
이러한 유해화학물질은 각종 생활용품 속에 함유되어 있으면서 눈에 보이지 않아 그 피해로 인한 현상이 즉각적으로 발견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짧은 시간 또는 생물체 속에 장기적으로 누적되어 나타남으로써 사전에 이것의 위험성을 인지하기란 쉽지 않다.
최근 수은과 납이 들어있는 중국산 건전지가 급속도로 집안으로 스며들고 있다. 소비자들이 중국산 건전지가 장착된 일반 전자제품을 선택의 여지없이 사게 되거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산 건전지의 중금속 함유량은 경악할 수준이다. 국내 수은 기준치의 2배, 납 함유량은 국내산보다 무려 173배에서 380배나 높게 검출되었다. 정식 수입절차를 거쳐 수입된 중국산 건전지의 경우에도 다량의 카드뮴이 확인되었다.
건강과 환경에 최악인 수은 건전지는 그 자체가 치명적이다. 수은건전지는 수입자체를 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에 앞서 모든 건전지를 별도로 수거하여 국산과 수입산을 선별하고 그에 맞는 재화용 체계부터 갖춰야 한다. 폐휴대폰 또한 마찬가지이다.
매년 폐휴대폰이 1500만대 이상이 발생하고 있지만 수거된 폐휴대폰 회수실적은 고장 200여 만 대에 그치고 있다.
가정용 니켈카드뮴 건전지(충전용)는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카드뮴이 개당 2~3g함유(니켈카드뮴 건전지의 평균 12%)되어 있다.
휴대폰에서 건전지에 이르기 까지 우리 누구도 유해폐기물 발생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데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