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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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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사과

몸에 좋은 작물은 자연 그대로의 땅의 힘으로 되는 것이지 결코 인위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농약과 비료를 쓰지 않는 자연농이 미래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이다.

사례

‘기적의 사과‘ 주인공 기무라 아키노리 씨
◀‘기적의 사과‘ 주인공 기무라 아키노리 씨
대체 ‘기적의 사과’는 어떤 사과일까요? 이 책의 대략의 내용을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기무라씨는 우연히 <자연농법> 이란 책을 읽고서 이를 실험하게 됩니다.
즉, 사과밭에 농약이나 비료를 전혀 주지 않고 사과농사를 시작했습니다. 현대농법은 농약과 비료를 사용해 빛깔 좋고 큰 과일재배를 덕목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자면 이는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는 행위인 게지요. 농약과 비료를 주지 않자 그의 농장은 잡초 투성이 인데다 사과나무도 서서히 죽어갔습니다 그러나 그는 한번 시작한 자연농법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가정이 극도로 곤궁해지자 그는 마침내 자살할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어느 날 밤, 그는 목을 매 죽을 요량으로 뒷산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그는 우연히 6년간 찾아 헤매던 ‘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산에 있는 나무들은 농약이나 비료를 안주는데 왜 잘 자랄까? 그 정답은 바로 흙, 즉 땅이었습니다. 산의 흙은 보드랍고 뿌리가 자라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바로 이거다! 이런 흙을 만들면 된다! 반면 농장의 흙은 비료와 농약으로 범벅이 돼 있었으며, 영양분은 넘쳐났습니다. 그러다보니 농장의 사과나무들은 애써 땅속의 영양을 흡수하려 노력할 필요가 없고, 그러다보니 나무들의 체력이 엉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농약과 비료를 주지 않자 서서히 말라죽어갔던 것입니다. 그간 그는 사과나무가 말라죽는 게 병충해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과밭에 콩을 심자 뿌리혹박테리아가 생겨나고 그러면서 땅에 변화가 생겨났고, 그러면서 사과나무도 오랜 투병생활을 마치고 조금씩 건강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1991년 가을, 태풍이 아오모리현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다른 밭에서 뽑힌 사과나무가 이웃 사과밭으로 날라 갈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기무라씨의 사과밭엔 큰 피해는커녕 80% 이상의 열매가 남아 있었습니다. 자연농법으로 사과나무가 튼튼해지니 뿌리가 뽑히지도 않고 열매가 가지에 남아 있었습니다. 자연농법으로 사과나무가 튼튼해지니 뿌리가 뽑히지도 않고 열매도 태풍을 견딘 것입니다. 즉, 다른 사과밭의 사과나무는 뿌리길이가 기껏해야 몇 미터에 불과했습니다만, 기무라씨 농장의 사과나무는 뿌리길이가 20미터 이상 뻗고 있었습니다.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사과나무 스스로 이렇게 자라난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니 태풍은 물론 농약이나 비료 도움 없이도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끝으로 ‘기적의 사과’를 키워낸 기무라씨의 한 마디를 소개할까합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건 그렇게 대단한 게 아니야, 모두들 내가 열심히 노력다고 말하지만, 실은 내가 아니야, 사과나무가 힘을 낸 거지.
이건 겸손이 아니야,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 인간이 제 아무리 애를 써본들 자기 힘으로는 사과 꽃 하나 못 피워, 손끝이든 발끝이든 사과 꽃을 피울 순 없지, 그거야 당연한 거 아니냐고 생각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함은 그것이 진정한 의미를 모르는 거야, 온 밭 가득 활짝 핀 꽃을 보고 난 그걸 절실히 깨달았어, 저 꽃을 피운 건 내가 아니라 사과나무라는 걸 말이지.
주인공은 인간이 아니라 사과나무였다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과나무를 돕는 것 정도야.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면서 그걸 깨달았지, 그걸 알아채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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