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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쵸코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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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초콜렛

부당한 노동 착취 없이 정당한 대가를 내고 생산자에게 가능한 많은 익을 제공하려는 취지의 공정한 거래를 통한 상품이나,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고 정직하게 생산된 먹거리를 소비하고 거래하는 지속가능한 공정무역

사례

우리나라 초콜릿 시장은 2007년 3,500억원 규모에 이를 정도로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 대부분은 초콜릿이 어디에서 어떤 과정으로 생산되는지 그 이면에 있는 아동노동과 환경 파괴의 현장은 모르고 있습니다.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 아프리카의 어린 아이들이 농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2002년 국제적도농업기구(IITA)의 조사에 의하면 코트디부아르, 가나, 나이지리아, 카메룬의 카카오 농장에서는 약 284,000명의 9살에서 12살 사이의 어린이들이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 반까지 필요한 보호 장비도 없이 농약과 살충제를 뿌리고 마체테라는 긴 칼을 가지고 카카오 열매를 따는 위험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어린이들이 400개 정도의 카카오 포드를 따야 1파운드의 초콜릿을 만들 수 있습니다. 카카오 농장에서 일하고 있는 어린이들 66%가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64%는 14세 미만의 어린이들이라고 합니다.

카카오 농장은 수확한 카카오의 제값을 받지 못하고 빈곤의 악순환에 놓여 있습니다.
서아프리카의 경제는 카카오 산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코트디부아르를 비롯하여 서아프리카에서 생산되는 카카오가 세계 카카오 생산량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IITA에 의하면 카카오를 재배하는 소규모 농부들은 가구당 연 평균 수입이 $30~$110 정도이며, 이 돈으로는 먹고 살기도 어려워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못하고 카카오 농장으로 내 보낸다고 합니다. 마땅한 생계수단이 없어 카카오 농사에 매달리고 있는 농부들은 카카오 농장의 확대에 따라 카카오가 과잉 생산되면서 값이 폭락하기도 하고 중간 상인에게 헐값에 팔아 넘겨야 하기 때문에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고 빚을 지고 이런 빚이 쌓여 빈곤의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싼값에 원료를 사다가 많은 이익을 남기는 다국적 초콜릿 기업이 있으며, 보다 근본 원인은 자본이 자본을 낳는 약육강식의 자유무역의 구조에 있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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