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28. 10:42ㆍ지역 뉴스/전북 뉴스
민선6기 송하진 전북도지사 123개 공약사업(안) 발표
전라북도는 8. 25일 도민과의 약속인 민선6기 도지사 공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0개 분야 123개 공약사업에
대한 실행계획을 잠정 확정했다.
전라북도는 공약사업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하여 그 동안 인수추진단 공약추진방향 보고(6. 23~24) 이후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사업별 실행계획안을 작성하여 행정부지사 주재 보고회(7. 16), 재원투자계획 조정회의(7. 23) 등을 거쳐 지난 8월 1일 간부회의를 통해 마지막 토론을 거친 후 최종 수정 및 보완작업을 하여 잠정안을 마련하였다.
공약사업은 1억명 이상 관광객 전북 방문, 2배 이상 도민소득 달성, 3백만 도민시대 기반구축의 123정책에 따른 총 123개 사업으로 이 중 107개(87%) 사업은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기 투자한 8,532억 원을 포함하여 11조 8,250억 원으로 임기 내에 5조 6,155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한편, 전라북도의 민선4, 5기 공약사업은 민선4기에 하나로 뭉쳐 전북을 바꿉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5개 분야(인재양성 및 혁신도정, 첨단산업, 농업혁신, 사회․복지․문화, 지역 및 도시,환경)의 84개 사업에 총 사업비가 24조 4,397억원이고, 민선5기는 아들딸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7개 분야(일자리, 민생, 교육, 새만금, 문화체육관광, 농업, 동부권)의 56개 사업에 총 사업비 17조 2,940억원으로 추진되었다.
또한, 다른 시도의 공약사업 수와 비교해 보면 서울 266, 대전 95, 울산 40, 충남 151, 전남 76, 경북 100, 경남 75, 제주 105건이며, 그 외 시도는 아직 사업수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번에 잠정 확정된 공약사업은 민선6기 전북발전 비전인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구현
하기 위해
5대 핵심과제인
농업농촌 삼락정책,
토탈관광 시스템 구축,
탄소산업 4대분야 육성,
행복한 복지·환경 조성,
새만금 생태개발을 추진
하고 이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10대 실천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10대 실천전략별 핵심사업을 살펴보면
① 활력 넘치는 농산어촌 조성으로 전통농업 시범단지 2개소 조성, 향토건강식품 명품화, 농번기 인력·공동급식 지원 등 13개 사업을 추진하여 농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활력이 넘치는 농어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② 사람이 모이는 토탈관광기반 구축을 위해 전북관광 패스라인을 구축하여 대중교통과 관광지·숙박·음식점 등을 연계한 자유여행권 상품을 판매하고, 체험관광형 슬로푸드마을 조성, 한국적 농산어촌 관광명소 조성 등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③ 한국 속의 한국, 문화예술체육 활성화를 위해 전북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하고, 전북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백제문화융성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설립·콘텐츠랩코리아 유치 등을 통한 한문화 융합산업 진흥, 국제교류센터 설치, 국내외 스포츠이벤트 지원 등을 추진한다.
④ 100년 먹거리 탄소산업 육성 부문은 조선·자동차·신재생에너지·농기계 등의 탄소산업 전략기지 조성과 탄소섬유 기반 항공기 MRO(정비)용 부품소재 기업 집적화, CFRP/ICT 융합 스마트 조선·해양 기자재 연구센터 구축 등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⑤ 균형있게 커가는 산업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간 신제품 공동개발을 지원하고, 융복합 소프트웨어 강소기업을 육성하며, 기금운용본부 이전에 따른 금융산업을 특화하기 위해 금융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⑥ 전북의 시대를 준비하는 지역개발 추진을 위해 전라북도의 SOC 종합진단을 통해 2030년을 목표로 SOC 확충전략을 마련하고, 중추도시권 순환교통체계 구축, 국제공항 국가사업 반영, 새만금 신항만 조기 완공, 새만금 관광단지 공영개발 등을 역점 추진한다.
⑦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전북 실현을 위해 재해·재난 위험지역 안전지도 제작, 벽지․오지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구축,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지원 확대, 분만의료 취약지 지원, 빈집활용 반값 임대주택 제공 등 22개 사업을 추진한다.
⑧ 창의적 인재양성과 수평적 행정혁신 추진을 위해 청소년 인성·인문학 캠프 운영, 도내 공공기관-대학교 잡(JOB) 멘토링, 대학연계 지역사회 창의학교 운영, 전북 시군 정책협의회 운영, 공무원 학이시습(學而時習) 문화 활성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⑨ 인간중심 생태환경 조성 부문으로 자원순환 농산어촌마을 14개소 조성, 소형 빗물이용시설 100개소 조성, 관광형 생태축산농장 육성, 에너지 자립마을 10개소 조성 등을 추진하여 청정한 자연생태환경을 보전하고 자원·에너지 순환체계를 구축함으로서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을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균형있는 지역발전 추진으로 시군의 현안사업이나 지역자원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전주 탄소산업단지 개발, 군산 도시재생 선도사업, 익산 백제고도 르네상스, 정읍 미생물 바이오산업밸리, 남원 고전소설문학관, 김제 종자산업, 완주 어린이 농촌모험테마마을, 진안 지덕권 산림치유단지, 무주 태권도원, 장수 승마힐링센터, 임실 식생활 교육문화연구센터, 순창 장류작목 계약재배, 고창 복분자·장어 푸드테라피, 부안 반계 유형원 실학 선양사업 등을 추진한다.
전라북도 최훈 기획관리실장은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업비 확보가 최대 관건이므로 정치권, 관계기관, 시군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국비, 민자 등의 재원확보는 물론 중앙부처의 행·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집중적으로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라북도는 이번에 마련한 공약사업 실행계획안을 전북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여 도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공약사업자문평가단 심의를 거쳐 10월까지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앞으로 공약사업 추진상황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점검을 실시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양건립 기자 f2782811@ks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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