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인사이트] For the solo, Of the solo, By the solo 혼자 살기 시작했다면, 지금 바로 ‘원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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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the solo, Of the solo, By the solo 혼자 살기 시작했다면, 지금 바로 ‘원플’ Posted: 30 Mar 2014 07:00 PM PDT 나, 혼자 산다! 사람들의 웃음 코드는 그 시대의 일상을 반영한다. 한 개그 프로에서는 시청률의 상승을 위해 파격적인 내용의 각본을 써내 화제가 된 일명 ‘막장 드라마’를, 또 근래 우리 사회의 골칫거리인 개인정보 유출에 따라 발생하는 보이스 피싱을 주제로 보는 이들의 공감, 그리고 웃음을 자아낸다. 이처럼 예능, 그리고 시청자들의 웃음 코드에는 그 시대의 트렌드가 심어져 있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또 하나의 주제가 있으니, 바로 1인 가구이다. 한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혼자 사는 일곱 남자의 생활을 적나라하게 카메라에 담아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준다. 예능 프로그램의 주제 1인 가구가 많은 이들이 관심 두고, 공감할 수 있는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른 것이다. 근래 삼성경제연구소에서(SERI) ’부상하는 1인 가구의 4대 소비 트렌드’라는 주제를 통해 1인 가구의 가능성과 경제적 가치를 Solo Economy라는 이름으로 다뤘을 정도로 이들은 하나의 의미 있는 시장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미 시장 형성이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이들을 위한 정보가 폭발적으로 생성되고 있음에도 그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1인 가구 또한 많다. 정보가 있음에도 그를 활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이들만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 플랫폼이 등장했으니, 오늘 트렌드 인사이트에서 만나볼 스타트업 ‘원플’이다. Q. 원플은 어떤 플랫폼인가요? 도시행태학적으로 접근한 1인 가구 생애주기 분석, 그중에서도 이들의 자기가치 제고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좀 더 쉽게 이야기해서 늘어나는 1인 가구의 여가 및 자신만의 활동에 가치를 더해줄 수 있는 플랫폼이 없는 지금, 이들의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플랫폼입니다. Q. ‘자기가치 제고’라는 말이 어렵습니다. 그 의미에 중점을 둬 원플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설명해주세요 근래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이유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들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원플은 이들의 자아실현을 돕는 것 즉, ‘자기가치 제고’를 그 목적으로 합니다. 정보의 바다 인터넷에는 수많은 정보가 존재해요. 하지만 이 정보 중 1인 가구에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여 그들의 가치를 끌어올린 예는 없었습니다. 우리가 하는 서비스는 바로 이것입니다. 원플은 정보가 필요한 1인 가구와 그들을 타겟으로 하는 업체의 멀티사이드 플랫폼으로써 위치정보, 커뮤니티, 소셜모임의 세 가지 서비스를 준비했으며, 현재 관리적인 측면에서의 안정성을 검토 중인 소셜모임 서비스를 제외한 위치정보 그리고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굳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준비하신 이유가 있나요? 시장조사를 통해 이들이 가지고 있는 시장성을 크게 봤습니다. 이들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시장이며, 생겨난 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이미 우리 사회 주 소비 집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요. 또한, 우리 사회 가구변화의 선례인 80~90년대 진행된 핵가족화의 흐름을 통해서도 이 서비스의 가능성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당시 변화의 바람이 가장 처음 불었던 곳은 평면 및 방의 개수가 줄어들었던 건설업이었으며, 이어서 세탁기와 같은 가전제품이 소형화된 제조업이 변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바람이 뒷심을 발휘한 영역이 바로 소규모 가족을 위한 패밀리 레스토랑의 증가와 같은 서비스업이었습니다. 같은 흐름은 1인 가구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금도 유효하며, 그 바람이 제조업에서 한창인 지금이 이들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어 시장 선두자로 나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했습니다.
Q. 1인 가구의 범주는 굉장히 넓습니다. 그 중 특히 원플이 타겟으로 잡는 층이 있나요? 원플이 잡고 있는 타겟은 1인 가구 중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에요. 그중에서도 굳이 특정 세대를 잡자면 2030 세대를 주 타겟층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1인 노인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은 상대적으로 인터넷 접근성이 떨어지며 직접적인 정부지원 사업의 수혜를 받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근래 독신, 이혼, 기러기 아빠와 같은 4050 세대의 1인 가구 역시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2030 세대와 비교해서 본인들의 정보를 스스로 창출해낼 경험 그리고 경제적 여력이 뒷받침되는 계층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1인 정보제공을 넘어 이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가장 큰 가치로 제공될 수 있는 2030 세대가 원플이 생각하는 주 타겟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시장에 이미 경쟁업체들이 존재합니다. 원플은 이들과 어떤 차별점을 갖나요? 원플은 실질적으로 직접적인 경쟁업체가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다른 서비스와 비교해 본다면 소셜다이닝 혹은 셰어하우스처럼 특정 분야에 초점을 두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1인 가구의 생애주기에 따른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좀 더 나아간다면 특정 목적의 실현보다는 이들의 일상 속에 녹아들 수 있는 커뮤니티를 추구한다는 점이 그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Q. 필자의 생각엔 서비스 기반이 지도인 점 역시 큰 경쟁력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지도를 사용하게 됐나요? 제가 지도를 너무 좋아해서? (하하하) 전통적으로 주거라는 틀, 즉 집안에서 행해지던 교육, 식사, 목욕 등의 기능들을 오늘날 1인 가구에 와서는 도시 곳곳에 있는 학원, 식당, 목욕탕 등이 대신합니다. 이렇게 집 밖으로 나와서 이루어지는 이들의 생활과 도시의 골목골목이 차지하는 이들의 공간을 효과적으로 나타내는 방법을 생각했었어요. 그러던 중 대학 시절 지도교수님의 작품인 강남역 앞 미디어폴의 지도가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 대로변의 상권뿐만 아니라 골목골목에까지 사람들을 유입시키는 것을 보고 지도의 힘을 실감하게 됐습니다. 따라서 저는 1인 가구가 도시로 빠져나가는 현상을 이 지도를 통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고 싶었습니다.
Q. 아직 정보가 많이 빈약합니다, 정보 수집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회원들의 자발적인 정보공유 그리고 원플 직원들이 직접 업체를 방문 조사하는 방법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서비스 제공 초기 단계로 회원 수를 늘리는 단계이기 때문에 회원들의 자발적인 제보보다는 직원들의 조사를 통해 수집되는 정보의 비중이 더 높아요. 하지만 원플이 홍보되고 더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게 될 때에는 많은 회원의 자발적인 제보 즉, 집단지성을 활용한 방대한 정보 수집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Q. 정보 수집 더 나아가 원플의 성패는 홍보에 있을 것입니다. 원플의 홍보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기본적으로 원플의 커뮤니티 플랫폼이 제대로 역할을 하기 위해선 많은 유저의 확보가 중요해요. 아직 스타트업인 만큼 가장 쉽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SNS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한 홍보는 ‘좋아요’를 누름으로써 본의 아니게 본인이 1인 가구임을 알리게 되는 걸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소극적인 감이 없지 않아요. 하지만 이 역시 사회적 추세에 따라 자연스레 변화할 흐름이라 생각합니다. 페이스북 외에도 블로그, 카페를 통한 자연스러운 홈페이지 유입을 유도하고 있어요. 또한, 규모를 늘려가면서 PPL 등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도 준비 중입니다.
Q. 원플의 서비스가 국내 1인 가구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원플의 슬로건은 ‘혼자 살기 시작했을 때, 혼자 사는 즐거움’입니다. 이 슬로건처럼 1인 가구의 삶은 원플을 통해서 빠르고 편리하게, 그리고 윤택하게 바뀔 것입니다.
Q. 혼자 살기 (Live, Life) = 원플(One people) 공식 만들기, 목표가 멋있습니다. 14년 상반기의 마지막 달인 지금, 원플의 위치와 포부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작년 7월에 개발을 시작해서 서비스 플랫폼은 완성됐으며 점진적으로 회원 수 그리고 1인을 위한 정보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섣불리 시장을 확장하기 보다는 어떤 서비스가 원플이 대상으로 하는 1인 가구에 더 도움이 될지를 판단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해요. 이 확신이 섰을 때가 원플의 목표, 1인 가구의 일상 속에 하나가 되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1인 가구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원플이 떠오를 수 있게 원플을 1인 가구의 또 다른 고유명사로 만들겠습니다.
새로운 문화로의 1인 가구 <외로움 Loneliness>에서 문제는 우리가 혼자 사느냐 여럿이 사느냐가 아니라 [ 시카고대학 사회신경과학자 존 T. 카치오포(John T. Cacioppo) ] 이제 1인 가구의 증가는 현상을 넘어 하나의 트렌드로써 자리한다. 이 시장은 떠오르는 블루오션이며 수많은 사람, 그리고 서비스를 잉태할 것이다. 하지만 이들 사이에 땔 수 없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1인 가구 속 고립되는 개개인의 문제, 이 문제를 두고 시카고대학 사회신경과학자 존T. 카치오프는 이렇게 말한다. ‘외로움의 문제는 몇명이서 사는가가 아닌 외로움 그 자체를 느끼느냐 아니냐에 기인한다.’ 옛말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했던가? 이제 1인 가구는 원플에 의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이다. 이들만을 위한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그 근본적인 니즈를 한데 묶어 종합적인 차원에서 충족시켜주는 하나의 접점으로서의 플랫폼, 이제 1인 가구는 원플을 통해서 또 다른 의미의 다인 가구로 거듭날 것이다. 물리적 형태의 동거를 넘어 새로운 형태의 동거, 신 문화의 바람이 불어온다.
https://www.oneple.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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