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4년 대한민국엔 '이것' 이 필요해] 2014년 가장 듣고 싶은 '10대 가상 뉴스'

본문

[2014년 대한민국엔 '이것' 이 필요해] 2014년 가장 듣고 싶은 '10대 가상 뉴스'

파이낸셜뉴스 | 입력 2014.01.01 17:29 | 수정 2014.01.01 21:59

경제성장률 20%… 최저임금 1만원… 年 1%대 전세대출… 기대해 보세요

국민이 새해를 기다리며 꿈꿨던 소망은 소박했다. 일자리가 더욱 늘어나고 경제가 발전하며 복지 혜택이 대폭 늘어나는 등 우리는 대한민국이 좀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길 바랐다. 그렇다면 올 한 해 국민이 듣고 싶은 뉴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위의 설문조사에서 '2014년 가장 듣고 싶은 뉴스'에 대한 결과를 토대로 국민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할 10대 뉴스를 가상으로 꾸며봤다.





1. 청년층 고용률 100% 달성

우리나라 청년층(15~29세) 고용률이 지난해 말 기준 100%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3년 12월 전국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층의 고용률은 100%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공기업 고졸 채용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비율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청년층에 대한 근로소득장려세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일자리 개선 방안 마련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 韓 경제성장률 20%… OECD 중 최고

한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010년 초 이후 최고치인 20%를 기록했다. 1일 미국 중앙정보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20%로 세계 189개국 중 2위를 기록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 34개국 내 순위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다. 한편 세계은행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5%로 예상하고 있다.

3. 韓 행복지수 세계 3위… 1위 덴마크

한국이 세계에서 3번째로 행복한 나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이 1일 발표한 '2014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56개 국가를 상대로 국민의 행복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10점 만점에 8.5점으로 전체 3위를 기록했다. 세계 평균 행복도는 6.5점이다. 가장 행복한 국가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덴마크(9점)였고, 이어 노르웨이, 한국, 스위스, 네덜란드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불행한 나라 순위는 르완다, 부룬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베냉 등 모두 아프리카 국가였다.

4. 6.4지방선거 투표율 90% '역대 최고'

6.4 지방선거 투표율이 90%를 넘어섰다. 이는 작년 대선(75.8%)을 비롯해 지난 2010년 지방선거(53.9%) 때보다 훨씬 높은 투표율로, 최근 정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걸맞게 각 후보들도 여느 때와는 달리 후보 간의 비방과 흑색선전을 자제하면서 무차별적인 고소.고발전도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 주5일제 위반 사업장 과태료 1억원

오는 3월부터 주40시간제(주5일제)를 위반하는 사업장에 1억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따라 3월 1일부터 법정근로시간을 위반한 사업장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사업주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해고 같은 불이익을 주면 근로자가 관할 지방고용노동청에 신고할 수 있고 곧바로 처벌이 가능하다.

6. 시간당 최저임금 1만원

2015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배 이상 인상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일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해 5120원보다 95% 오른 1만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월 단위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사업장 기준으로 212만원을 벌게 되는 셈이다.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저임금위가 결정한 최저임금 인상안을 다음 달 5일까지 확정해 오는 8월 말까지 고시할 예정이다.

7. 전기요금 평균 6.0% 인하

오늘(2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6.0% 인하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한국전력공사가 제출한 전기공급약관변경안을 인가해 2일자로 전기요금을 평균 6.0% 인하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평균 2.0% 인하 이후 10개월 만의 전기요금 인하로 주택용 3.3%, 일반용 6.4%, 교육용 5.0%가 인하된다. 월평균 310㎾h의 전기를 쓰는 도시가구를 기준으로 전기료는 평균 1500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8. 무주택자 전세 대출이자 연 1%로 하락

정부가 치솟은 전셋값으로 인해 내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정부는 최근 1년간 부부의 소득이 1억원을 넘지 않는 경우 연이율 1%대에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 '신혼부부주택기금'을 마련했다. 전용면적 85㎡ 이하로 가구주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으나 연이율 1%는 파격적인 조치다.

9. 한국 '브라질 월드컵' 우승

우리나라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전 4시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 마라카낭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전후반 90분을 포함해 120분 동안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고 연장 후반 5분 우승을 확정 짓는 결승골을 넣어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10. 65세 이상 의료비 전액 지원

앞으로 65세 이상 노인은 의사의 처방만 있으면 의료비를 전액 지원받게 된다.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들은 의사의 처방만 있으면 금액과 상관없이 모든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는 건강검진, 일반 진료, 입원, 수술, 심리 치료 등이 포함된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오는 2016년까지 의료비 전액 지원 혜택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60세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