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컨설팅.홍보.재정적 지원 등 지역별 다양한 생태체험프로그램 운영
환경부는 생태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도입된 생태관광지역 지정제의 첫 사업대상으로 순천만, 제주 동백동산습지, 울진 왕피천 계곡을 포함한 총 12개 지역을 자연환경보전법에 근거한 ‘생태관광지역’으로 최근 선정했다. 생태관광은 생태계가 특히 우수하거나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에서 자연자산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을 통하여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관광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12곳은 부산 낙동강하구, 울산 태화강, 하늘내린 인제, 양구 DMZ원시생태체험투어, 평창 동강생태관광지,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 서천 금강하구 및 유부도 일원, 순천 순천만, 울진 왕피천 계곡, 창녕 우포늪, 남해 앵강만 달빛여행, 제주 동백동산습지 등이다.
이번 생태관광지역 지정된 12곳은 지역 여건에 따라 우수한 품질의 생태관광을 운영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모니터링 및 컨설팅, 홍보 및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 부산- 낙동강하구 연간 17만 마리의 철새가 도래하는 철새도래 지역으로 큰고니, 저어새, 흑기러기 등 16종 6천여마리의 천연기념물과 연간 170여종 철새들이 찾고, 372여 종의 염생식물이 서식하는 도심내 동·식물의 생태계 보고이다. (천연기념물 제179호 낙동강하류철새도래지) 낙동강하구 탐조코스, 하구답사, 수서곤충 관찰, 갈대체험, 야생동물진료체험교실 등 24개 프로그램 운영되고 있다.
2. 울산-태화강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태화강, 야생생물보호구역(백로, 붉은부리갈매기, 왜가리 등 서식), 태화강 하류의 생태.경관보전지역, 삼호대숲, 십리대밭 등이 있다. 태화강 전망대, 태화강 방문자센터 여울(마을기업) 운영. 울산 생태환경투어, 봄꽃대향연, 여름철 백로생태학교, 가을 연어 회귀 관찰, 겨울철 철새탐방학교 및 태화강 생태문화 한마당 등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0년간 강 살리기 노력의 결과 자연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3. 인제-하늘내린인제 DMZ, 백두대간보호지역, 습지보호지역(람사르습지), 천연보호구역 등 군면적의 33%가 보호지역이며, 멸종위기야생동식물 74종, 한국고유종281종, 천연기념물 21종이 서식하고 있다.비로용담, 장백제비꽃, 대택사초, 대암산집가게거미, 한국좀뱀잠자리등이 국내유일 자생하고 있다. 6개 마을별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야기숲길걷기, 우리꽃체험, 오지트레킹, 대암산 용늪 생태체험 등이 있다.
4 양구-DMZ 원시생태체험투어 전구간이 전쟁의 상흔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지역으로 전구간이 보호구역. 평화누리길, 두타연안보관광지, DMZ야생동물생태관, 펀치볼 둘레길, 산양증식장, 생태식물원 등을 만날 수 있다. DMZ 생태탐방 투어, 안보체험 등을 즐길수 있다.
5 평창-동강생태관광지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지역으로 천연기념물 제259호인 어름치 서식, 천연기념물 제260호인 백룡동굴이 있다. 숲해설가,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칠족령트래킹, 백운산 등반, 자연과 숲에 대한 이해, 지역에대한 이해 프로그램 운영 및 평창아라리보존회를 연계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어류생태를 주제로한 영재과학 에듀투어 등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6 서산-천수만 철새도래지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멸종위기 조류 49종, 천연기념물 조류 37종,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삵과 금개구리가 서식한다. 서산 버드랜드를 기점으로 천수만 철새탐조투어(10~3월), 갯벌체험교실(4~5월), 곤충체험교실, 철새기행 행사가 운영된다.
7 서천-금강하구 및 유부도 유부도와 금강하구갯벌은 람사르습지, 습지보호지역이며, EAAFF서식지로 등재되어 있다. 도요새와 20일간의 서천 습지여행, 서천습지 청소년 학습여행, 사계절 서천철새여행, 서천 생태체험여행(금강 신성리갈대밭, 국립생태원), 서천 농촌체험관광(수학여행)등이 운영된다.
8 순천-순천만 국내 연안습지 최초의 람사르습지로 명승 제41호로 지정된 생태계보존지구인 순천만 일대이다. 순천만 생태교실, 해설사 프로그램(천문관측, 공작체험, 갈대열차, 탐조체험) 등이 운영되고 있다.
9 울진-왕피천계곡 녹지자연도 8등급 이상이 대부분인 우수한 식생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양, 수달, 구렁이, 삵, 담비, 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종 18종이 서식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왕피천 계곡과 불영사 계곡의 문화재 보호구역이다. 왕피천 생태경관 트래킹, 유기농 생태환경체험 프로그램, 굴구지마을 피라미축제, 산약초 교실 운영된다.
10 남해-앵강만의 달빛여행 국립공원, 군립공원 지역(금산, 호구산), 생태우수마을(두모마을, 가천마을), 국가명승(다랭이논) 외 두므게 마을, 해우라지마을, 미국마을 등 특색있는 마을과 생태탐방로 ‘바랫길’, 앵강다숲이 어우러져 있다. 마을별, 생태환경별 체험프로그램 30여건이 운영된다.
11 창녕-우포늪 우포늪은 람사르습지, 습지보호지역, 천연보호구역이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등재. 가시연꽃, 마름 등 500여종 식물과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와 큰고니 등 160여종 조류와 다양한 어류, 포유류, 파충류, 곤충이 서식하고 있고, 따오기 복원사업 진행 중이다.우포생태교육원의 우포체험학습(초등생), 우포자연학습원의 수생식물관찰, 철새관찰 등 프로그램, 가시연꽃마을의 각종 체험, 우포늪 반딧불이 탐사 및 달빛기행, 람사르시범마을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 제주-동백동산습지 습지보호지역, 람사르습지, 산림유전자원지역 등으로 지정된 선흘1리 동백동산습지 등이다 국립습지센터와 (주)제주생태관광이 연계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프로그램 연 3회 30명 한정 운영, 상설 동백동산(습지) 생태탐방 프로그램이 운영(“쨍하고 해들 곶”, 토요 어린이 동백동산 체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