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지금 우리 사회의 라이프스타일 변화 숫자가 말해 주지 않는 한국인의 생활과 문화, 생각의 코드를 종횡무진 파헤친다. 일상의 수많은 단서를 창조적으로 해석하고 재배열하여 2014년을 관통할 참신한 핫 트렌드를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하였다. ‘불황을 달래는 작은 사치의 지혜’, ‘더 편하거나 더 힘들거나, 색다르게 노는 사람들’, ‘오늘 밤 우리 어디에서 잘까?’, ‘직장에 대한 새로운 생각’ 등 에세이처럼 편안하게 읽히는 22개 주요 트렌드를 통해 오늘 우리 삶의 스펙터클한 변화상과 그 배경, 미래 전망까지 탁 트인 풍경처럼 한눈에 조망해 준다. 2013년의 주인공이 ‘오빠’였다면 『라이프 트렌드 2014』의 주인공은 ‘그녀’다. ‘그녀’는 ‘작은 사치’의 주역인 2030 여성들을 뜻한다. 불황이라 돈이 없다고 소비하고자 하는 욕구마저 없어지는 건 아니다. 그 소비 욕구가 바로 이 같은 ‘작은 사치’로 표출되고 있다. 과거 명품 가방이나 외제차로 남들에게 과시하던 소비 패턴이 ‘내 만족’을 추구하는 ‘가치 소비’로 바뀌고 있는 것이 현재 소비의 모습이다. 매끼니 몇만 원짜리 밥을 사 먹을 수는 없지만, 어쩌다 몇천 원짜리 마카롱을 먹으며 달콤하게 자신을 위로하는 것은 영리한 소비 전략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밥보다 비싼 디저트를 먹고, 프리미엄 생수와 차를 마시고, 네일케어를 받으며 작은 사치를 이끌고 있는 2030 여성들이야말로 불황으로 꽁꽁 얼어붙은 시장을 살릴 구원투수인 셈이다. - yes24 책 소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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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실래요? ‘지금’ 그리고 ‘같이’, Travel Streaming Posted: 17 Nov 2013 06:00 PM PST 내가 보듯이, 내가 듣듯이, 내가 살아가듯이, ‘Life Streaming’ 내가 지금 겪고 있는 순간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것은 이제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발생하고 있는 일이다. 텍스트, 사진 혹은 비디오클립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업로드함으로써 우리는 나의 경험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기도 하며, 다른 이들의 과거 속으로 함께 들어가기도 한다. 그리고 점점 더 원할해지는 유비쿼터스 접속 환경과 모바일 기기의 확산은 단순히 과거를 기록해 남과 공유하던 Life stream을 넘어 바로 지금 순간까지 다른 이들과 함께 공유하는 Life Streaming을 실현시켰다. 일전에 트렌드 인사이트에서 역시 ‘모두의 삶을 스트리밍하는 Life Streaming’ 라는 기사를 통해 현재의 이벤트를 타인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Life Streaming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조명한 바 있다. 위 기사에서는 수동적이고 일방향적으로 수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던 Life Streaming이 능동적, 개인화, 네트워크화, 다양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진화상을 보여주는 사례로 일상을 실시간으로 촬영, 공유하는 서비스인 퍼셉타(Perceptar) 를 소개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원격의료, 응급구조, 여행,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에서 Life Streaming의 가치가 점점 더 주목 받을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 그리고 그 예측을 입증이라도 하듯이, 여행산업에서 Life Streaming의 또다른 도전이 시작됐다. 내가 보듯이, 내가 듣듯이, 내가 여행하듯이. ‘Remote Control Tourist’ 지난 10월 호주 빅토리아 주 관광청(http://www.tourism.vic.gov.au/)은 주도(州都)이자 유명 관광지인 멜버른에서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을 열었다. 행사의 이름은 Remote Control Tourist. 이 캠페인의 골자는 간단하다. 헬멧에 내장된 카메라와 마이크, 실시간 접속이 가능한 모바일 기기 등으로 무장한 4명의 원격 조종 관광객(Remote Control Tourist) 들이 멜버른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금 현재 멜버른의 곳곳을 라이브로 공유하는 것이다. 이 라이브 스트리밍을 보고 있는 시청자들은 트위터 및 페이스북을 이용해 이들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원격 조종 관광객에게 실시간으로 요청했으며,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원격 조종 관광객이 자신의 요청을 바로 실행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터랙티브하고, 실시간 현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라이브인, Life Streaming의 여행 버전인 것이다. 빅토리아 관광청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PLAY MELBOURNE 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의 결과는 괄목할 만하다. 원격 조정 관광객이 스트리밍을 진행한 5일 간, 158개국 3888개 도시에서 15만 명이 넘는 인원이 함께 멜버른의 현재를 공유했으며, 이와 동시에 8726건에 이르는 요청을 실시간으로 전송됐다. 그리고 당시 실시간 스트리밍됐던 270,000초의 영상들은 79개의 영상으로 분할돼 유튜브로 업로드 됐으며, 현재도 꾸준히 멜버른을 그리워하거나 멜버른을 방문하고 싶어하는 여행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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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aming에 깃든 사용자 중심 가치를 찾아라 모두의 삶을 스트리밍하는 Life Streaming라는 기사에서 제시했듯이 Life Streaming의 가치는 단순한 공유에 있지 않다. Life Streaming이 여러 산업군을 아우르는 트렌드가 될 수 있다고 제시한 배경에는 이러한 실시간 공유를 통해 사용자들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창출된 가치를 통해 사용자들이 기존 트렌드에서보다 더 큰 만족을 느낀다면, 해당 산업군에서의 Life Streaming 트렌드는 그 정당성을 입증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접근법을 이번 아티클의 사례인 여행 산업에 적용시켜보자. 과연 Remote Control Tourist 캠페인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멜버른을 꿈꾸는 여행자들의 욕구에 소구하는 프로모션 전략으로 지속될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은 기존의 여행 프로모션 전략들과 다른 Remote Control Tourist 캠페인만의 차별적 사용자 중심 가치를 찾아내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Remote Control Tourist이 기존의 인터넷 상의 지역 정보 혹은 여행 가이드북에 비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현장성과 소통성에 있다. 즉,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지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요청과 미션 수행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여행가이드북이나 웹에서의 여행정보가 가지던 일방적인 정보전달 방식으로는 절대 달성할 수 없던 이 차별점은 3종류로 분류된 타겟 소비자들에게 확실하게 소구할 수 있다. 1. 멜버른을 방문하기로 결정한 사람들 첫 번째 타겟 그룹은 이미 여행 여부를 결정했으며, 여행 장소로 멜버른 및 호주 빅토리아 주를선택한 예비 여행자들이다. 이미 여행의 목적지를 결정된 이들의 당면과제는 멜버른을 최대한 즐길 수 있는 여행계획을 세우는 것이며, 그 안을 가득 채울 살아있는 여행 정보에 대한 강한 욕구가 존재한다. 때문에 Remote Control Tourist이 갖는 차별점들, 즉, 실시간으로 보이는 화면과 현장성이 가득한 소리, 게다가 해당 장소에 대한 다른 시청자들의 반응 등은 이들이 여행계획을 짜는 데에 가장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는 ‘살아있는 정보’들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그 여행지를 방문하는 것과 같은 스트리밍을 통해 나만의 여행코스를 짤 수 있으며, 이렇게 계획된 코스는 천편일률적 가이드나 나의 주관에 따른 추측에 기반한 코스와는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2. 멜버른에 방문할 수도 있는 사람들 두 번째 타겟 그룹은 여행 여부는 결정했으나, 아직 여행지를 결정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자신의휴가기간을 투자할 만한 매력적인 여행지를 찾아야 하는 것이 이들의 당면과제. 사실 이미 멜버른에 오기로 결정한 사람들인 첫 번째 그룹보다, 멜버른에 방문할 수도 있으나 방문하지 않을 수도 있는 이 그룹을 유치하는 것이 관광청 입장에서는 더 시급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추가적인 관광 수입 창출로 직결되는 잠재 소비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Remote Control Tourist이 보여주는 살아있는 정보들은 그 자체만으로 다른 관광지의 죽어있는 모습들보다 멜버른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즉, 실시간으로 소리와 화면을 함께 전달하는 스트리밍의 매력이 이들의 선택 대안군 중에서 멜버른의 순위를 올리는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3. 멜버른을 그리워하고 있는 사람들 마지막 타겟 그룹은 여행 여부 자체는 확실하지 않으나, 멜버른을 방문하고 싶어하는 이들, 다시 말해 멜버른을 언젠가 다시 찾아오기를 원하는 이들이다. 즉, 이들은 멜버른에서의 행복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정보들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 사실 관광당국의 입장에서, 특별한 예산을 투자해 유치하기엔 다소 어려운 대상이라고 할 수도 있다. 여행 여부가 확실하지 않기에 예산 투자에 따른 산출효과가 불확실하며, 멜버른에 대해 각자 다른 기억들을 갖고 있기에 모든 이를 동시에 만족시킬 일관된 통합 캠페인을 마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Remote Control Tourist의 현장성과 소통성은 이들의 상이한 수요를 어느 정도 만족시킬 수 있는 적절한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이 특별한 추억을 갖고 있는 장소를 방문해달라고 하거나, 하고 싶었지만 미처 하지 못했던 일들을 요청하면서 대리만족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실시간으로 보여지는 도시 곳곳의 지금 모습을 자신의 기억 속 그 장소와 비교하면서 느낄 각자의 특별한 감정들은 여행 가이드나 인터넷 상의 지역 정보로는 결코 이룰 수 없다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해줄 것이다.
Travel + Life Streaming = Travel Streaming 지속적으로 주지했듯이 Life Streaming은 가까운 미래에 사람들의 행동양식으로 발전할 메가 트렌드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며, 실시간으로 공유한다는 차별적 특성은 여러 산업군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리고 이번 기사를 통해 분석했듯이, Life Streaming이 여행산업에 적용된 형태의 Travel Streaming 컨셉의 여행 프로모션은 3가지 분류의 잠재소비자들의 차별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유망한 마이크로 트렌드로 발전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 살펴본 Remote Control Tourist은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매우 기본적인 형태의 Travel Streaming이다. 그러나 지금 막 첫 발을 뗀 이 마이크로 트렌드가 현실적으로 성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트렌드의 관점에서도 유망하다는 사실은 Travel Streaming 이라는 새로운 여행 프로모션 전략이 곧 현실화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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