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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프라임 음식으로 세상을 구하는 방법 --김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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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박PD의 다큐이야기] MBC 프라임 음식으로 세상을 구하는 방법 낙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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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 6000억원...

이게 무슨돈일까요...

우리나라는 한해 이 어마어마한 금액의 돈이 그냥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여러 경제적인 손실도 생겨나고 있죠.

더 큰 문제는 이 돈 때문에 아프리카나 최저 빈국에서는 1200만의 기아를 발생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8조 6000억원... 이 놀라운 금액은 우리가 먹지않고 버리는 음식들을 경제적인 가치로 따진 금액입니다.

8조는 한해 우리가 버리는 음식물의 경제적인 가치이고 6000억원은 이 음식물을 처리하는 비용이죠.

정말 어마어마 하지않습니까?

보릿고개를 지내보신 어르신들은 정말 기가막힐 이야기겠죠.

없어서 못 먹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 8조원이나 되는 음식을 쓰레기통에 버리다니...아마 천벌을 받을 일이라고 격노 할실도 모르겠습니다.

  

MBC프라임 음식으로 세상을 구하는 방법은 최근 음식을 아무렇지않게 버리는

이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전하는 강력한 메세지가 담긴 다큐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큐멘터리 초입... 한사원씨가 아파트를 돌며 음식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한사원씨가 이일을 시작하고나서 생긴 버릇이 하나 생겼다고 하네요.





 

한사원씨는 음식쓰레기를 수거하면서 쓰레기통을 뒤지는 버릇이 생겼다고 합니다.

쓰레기통을 뒤져보면 정말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말 멀쩡한 음식들과 포장도 뜯지않은 음식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죠.

어려운 세대를 살아본 세대에서는 정말 이해하기가 힘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왜 이런일이 생기는 걸까요.

사람들은 왜 먹지도 않을 음식들을 사서 쓰레기통에 버리는 걸까요?



다큐멘터리는 서울시에있는 한 가정을 찾았습니다.

이 가족은 대형마트에서 자주 장을 본다고 합니다.

장을 볼때마다 평균 10만원에서 15만원정도의 장을 본다고 하네요.

장을 보러갈때마다 필요한 것 들을 따로 적어가지만 장보러간지 10분만에 그 메모는  파격적인 할인가를 제시하는

마트의 이벤트성 상품과 요즘 유행하는 1+1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다고 하네요.

결국 예정에도 없던 물품들을 자연스럽게 구매를 하게 되는 것 입니다.  





 

그러다보니 항상 냉장고에는 먹지도 못하고 버려지는 음식물들로 가득 하다고 하네요.

사실 요거보시면서 우리집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가지시는 집이 분명 있으시리라 생각 됩니다.

사실 저 역시도 늘 대형마트에 가면 시식코너와 각종 이벤트 상품들에 현혹되어 좋아하지도 않는 음식들을 사두고

먹지 않거나 질려서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버려지는 음식들은 온실가스를 배출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죠.

환경오염을 시킬뿐만아니라 경제적으로도 그리고 자원의 부족으로 다시 우리에게 악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합니다.



 

음식물 스레기의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독일 역시 한달에 버려지는 빵의 양이 무려 400만톤에 이르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제과업체들은 20%의 비판매 빵을 생산을 한다고 하네요.

그럼 제빵업체는 왜 판매되지 않고 폐기 될 것이 뻔한 빵을 생산하는 것일가요?

그것도 20%나 되는 어마어마한 양을요...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빵을 납품하는 대형슈퍼마켓들의 판매전략 때문이죠.

롤렌드슈렌씨는 실제 격었던 일중 하나를 이야기 해줍니다.

대형 슈퍼에 자신의 제과 코너가 있는데 거기에 빵이 항상 가득 진열되어 있지 않으면

업체에서는 사진을 찍어 협박성 항의 편지를 보낸다고 하네요.

진열대에 빵이 항상 가득차 있지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진열대에 먹음직스러운 빵이 가득 해야 손님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죠.

결국 업체들은 자신들의 마케팅을 위해 제빵 업체들에게 팔리지도 않을 20%의 빵을 만들도록 하는것입니다. 

이런일은 유독 독일의 제과 업체만의 문제는 아니겠죠.





 

롤렌드슈렌씨는 이렇게 버려지는 빵들이 아까워 재사용할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바로 빵들을 분쇄하여 오븐을 가열하는 재료로 사용하는 것이죠.

그의 아이디어로 회사는 20%의 손실을 어느정도는 해결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리 달갑지는 않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한 대형 마트...





 

이곳에서는 유통기한이 6일정도 남은 제품들을 전량 쓰레기통에 버린다고 합니다.



 

포장도 뜯지않은 제품들이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려지고 있지만 여기에 대해서 업체들은

전혀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버려질것을 미리 예상하고 그 가격을 소비자들에게 그대로 부담하기 때문에 업체 입장에서는 전혀

손실이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유통기한을 더욱 단축하여 소비자들이 많은 음식을 쓰레기 통에

버려주기를 바란다고 하네요...그럼 자신들의 제품이 더 많이 팔릴테니 말입니다. 



 

슈나이더씨는 이런 대형마트들의 폐기물의 현황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원입니다.

그녀는 항상 마트의 쓰레기통을 뒤져 마트들의 음식 쓰레기양과 종류를 기록한다고 합니다.





 

보기에도 멀쩡한 음식들이 그냥 쓰레기통에 버려지고 있습니다.



 

슈퍼마켓들은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을 얼마나 구입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가득 진열을 한다고 합니다.

그 결과 나가지도 않는 상품들을 가득 진열만 해놓는 것이지요. 

잘나가는 제품과 안나가는 제품들을 미리 예측하여 진열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말처럼쉬운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일부에서는 그럼 상품이 다 팔리면 바로바로 채워 넣으면 되지않느냐 라고 하지만 혹시 진열대가 비워져있게 되면

거기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은 회사의 이미지와 연관 되기 때문에 진열대를 비워 놓을 수가 없는 것이지요.

예을 들어서 갑자기 하나의 상품이 갑자기 다 빠져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슈퍼들은 그런 경우를 항상 대비해야 고객들을 지속적으로 유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 많은 업체들이 상품들의 유통기한을 고의적으로 줄인다고 합니다.

유통기한이 짧을 수록 자신들의 상품을 다시 구매 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어마어마한 음식 쓰레기가 발생하는 곳은 대형 슈퍼마켓만이 아닙니다.

생산지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것이지요. 





 

소비자들의 소비형태때문에 생산지에서는 작물의 40%이상을 폐기한다고 하니다.

모양이 일정하지 않으면 소비자들이 구매를 하지않는다고 하죠.

특히 이를 공급하는 도매상들이 이런 소비자들의 동향을 파악하여

모양이 고르지 않는 생산물은 아예 구배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상품의 질에는 전혀 영향이 없는데도 단지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성향이 출하도 되기전에 음식물쓰레기로 만드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발생되는 비용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이 부담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도 아프리카에서는 아사직전에 기아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에게 필요한 식량들은 점차 가격들이 오르고 있죠.

얼마전에 있었던 밀가루값 폭등으로 아프리카 몇몇국가에서는 대대적인 소요사태가 벌여졌다고 합니다.

갑자기 음식물쓰레기 이야기하다 아프리카의 소요사태가 나와 다소 당황스럽지만

우리가 버리는 음식물쓰레기는 이소요사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과소비적인 소비 습관이 결국 물가를 상승시키는 것이지요.

경제적인 지표 자체가 다르다 보니 그들의 경제적인 여건에서 지속적으로 오르는 음식들을 구매할 수 있는

능력자체가 없어지는 것이지요.

결국 우리의 단순한 취향에 따른 선택과 업체들의 소득 창출을 위한 과소비적인 생산들이 간접적으로 기아를 밸생시키는 것입니다.
















 

 

얼마전 모매체에서 우리나라의 유통기한에 대한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지않냐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사실 유통기한이 지나도 멀정한 음식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우리사회에 발생한 음식들에 대한 몇몇의 사건들 때문에 최근에는 유통기한에 대해 사람들이 정말 민감해져 있죠.

이를 이용해 각 업체들도 유통기한을 기존보다 줄이고 있습니다.

 



 

뉴옥에서는 최근 음식에 대한 사람들의 불신과 생산되자마자 버려지는 음식들에 대한 해결 방법을 찾기위해

새로운 방안을 제시 했습니다.

바로 도심속에 농장을 지어 사람들에게 직접 자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직접 판매하는 방법을 고안해 낸것이죠.

이로 인해 생산단계에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외형을 가진 농작물에대한 인식의 변화가 시작 되었다고 합니다. 









 

공동체지원 농업을 통해 로컬푸드를 사람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므로서

음식의 불필요한 과소비적인 습관을 개선해나가기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마다 버려지는 생산물들을 소비자들에게 저렴하면서도 안전하게 거래하는 로컬푸드 시스템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서로 만족하는 시스템이 구성 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도 필요한 양만큼의 음식들을 구매하고 생산자역시 필요한 양만큼의 생산물을 생산하여

1석2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역시 이런 시스템들을 도입하여 최근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네요.











 

정옥희 주부는 음식쓰레기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재래시장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날 먹을 음식을 그날 소량으로 구매하면 남을일이 거의 없으며 경제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사실 재래시장을 다니는 주부와 대형 마트를 다니는 주부의 경제적인 차이는 정말 크다고 합니다.









 

음식으로 세상을 구하는 방법은 음식을 다른 사람에게 기부해서 구하는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과소비적인 음식 소비 습관을

고치고 불필요한 경제적인 손실을 줄이면 기아에 허덕이는 빈민을 구제할 수도 있고 환경도 보호 할 수 있다는 메세지가 들어 있는 듯 합니다.

 

www.parkp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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