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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숲 유치원 운영위한 토론회 열어

숲에 관하여/숲, 평화, 생명, 종교

by 소나무맨 2013. 8. 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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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숲 유치원 운영위한 토론회 열어
얘들아 하늘밥 먹자 등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 등 논의

 

2013년 08월 13일 (화) 최홍욱 기자 ico@sjbnews.com
      
지역과 함께하는 숲 유치원의 올바른 방향에 대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전라북도발전협의회 공동체형성분과가 주최하는 ‘올바른 숲유치원, 지역과 함께하기’ 토론회가 13일 오후 7시 전주시평생학습센터에서 열렸다.

최근 자연에서 멀어지고 문명에 중독된 아이들을 위해 생태대안 교육의 일환으로 숲유치원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유아교육기관마다 큰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과 숲유치원의 올바른 방향과 교육프로그램을 고민하는 전문가, 유치원 원장과 교사, 학부모, 산림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이에 대한 고민을 풀어갔다.

먼저 발표자로 나선

 

서울교대 곽노의 교수는 숲 유치원의 철학과 지역사회 연계에 대해 발제했다.

 

숲연구소 이영혜 유아교육연구위원은 바람직한 숲유치원의 정착과 교육프로그램의 숙지와 극복할 점,

 

유혜숙 코끼리유치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숲유치원의 방향과 ‘얘들아 하늘밥 먹자’ 사례를 발표했다.

전북도발전협의회 공동체형성분과 김종국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지정토론에서는 유아환경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해 온

 

환경교육센터 장미정 소장, 완주군에서 숲과 농촌형 유치원 프로그램을 지원한 바 있는

 

두억행복드림 박종배 마을위원장, 만경강·전주천·완산칠봉 등에서 유치원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사무처장,

 

전북도 산림과 노연호 숲문화 담당,

 

완주군 산림공원과 한신효 산림자원담당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들은 토론을 통해 현재까지 진행된 숲유치원의 성과와 한계를 짚고 올바른 방향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산과 들, 강과 하천 등 우수한 자연을 고루 가지고 있고 농촌마을 활력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전주·완주권 지역 특성을 반영한 숲 유치원 조성 방안에 대해 뜨거운 토론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농사짓기를 통한 친환경먹을거리 급식, 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전주천·만경강 등 자연에서 배우는 교육을 추진해 온 우리지역 ‘예들아 하늘밥 먹자’ 소속 유치원의 운영방식을 숲유치원에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홍욱 기자 ico@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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