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의 조창현님의 마을 만들기 좋은 비젼
2013. 6. 3. 09:43ㆍ지속가능발전/지속가능발전, 의제21, 거버넌스
<마을만들기에 관심있는 페친께> 알려드립니다. 2013년 6월 7~8일 1박 2일간 의왕에서 '마을만들기전국네트워크 27회 대화모임'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27회 대화모임은 의왕마을만들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의왕마을만들기는 의왕시민모임과 의왕행복발전센터과 함께 주관한 '시민 인문학 강좌'를 통해서 시작됐습니다. 2013년 초 마을만들기에 관한 세미나도 하고, 국내외 몇몆 지역 현장도 답사했으며, 시민이 모여 공부하면서 '의왕마을만들기조례안'을 만들어서 의왕시와 의왕시의회에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시민단체와 내손동 몇몇 주민들은 의왕마을만들기에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27회 대화모임에서는 이벤트가 가능한 공간이 있습니다. 즉, 27회 대화모임 장소에는 의왕시에서 제일 크고 물도 깨끗한 '목욕탕'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목욕탕 대화'도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ㅎㅎ재미있겠지요! 그러면 적극 동참해 주세요! 한편 저는 27회 마을만들기 대화모임을 계기로, 개인적으로 몇 가지 희망하는 일이 있습니다. 첫째, 마을만들기에 대한 의왕시민들의 인식이 능동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 둘째, 의왕시민과 시민단체, 그리고 의왕시와 시의회 간의 능동적인 소통과 협력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셋째, 의왕마을만들기조례(안)이 신속히 통과 됐으면 좋겠습니다. 의왕시민모임은 본 조례(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의왕시의회 및 의왕시와 부지런히 소통과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넷째, 의왕지역에는 15곳의 재개발지역이 있습니다. 이들 재개발이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파괴하는 막가파식 재개발이 아닌, 마을만들기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 중심의 마을공동체 건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섯째, 시민중심의 의왕마을만들기를 성찰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즉, 시민 중심의 의왕만들기운동은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서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그래서, 여러 부분이 상대적으로 마흡한 부분이 있습니다. 여섯째, 사람중심 의왕마을만들기를 계기로 지역발전 시스템과 중심이, 행정 중심에서 시민중심으로 질적으로 전환되는 기회가 됐으면 참 좋겠습니다. 일곱째, 행정조직이 '마을화'되면 좋겠습니다. 즉, 마을만들기 사업은 특정 행정 부서만의 일이 아닌 전체 행정부서의 일이어야만 성공합니다. 따라서 모든 공직자는 마을만들기의 철학과 이념, 그리고 실천 전략들이 모든 정책결정의 기준과 기본이 되도록 '마을화'가 돼야 합니다. 이제 행정, 특히 지방자치행정에서 마을만들기의 가치와 이념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야 합니다. 그래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서 주민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여덟째, 가칭 '마을만들기법‘ 제정에 대한 고민과 제안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과 같은 개별법에 의해서 마을만들기가 지속될 경우 행정상의 근거와 책임 등등의 이유로 마을만들기 사업과 운동이 한계에 부딪치게 됩니다. 최소한 지방자치법에라도 모든 지방자치단체는 '마을만들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라는 규정이 신설돼야 합니다. 아홉번째, 마을만들기가 하나의 '학문'으로 정립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론과 철학이 없는 실천과 운동은 지속성도 생명도 없습니다. 저도 마을만들기가 한 분과의 학문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를 고민하겠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마을만들기가 학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질 수 있는지를 토론해 보려고 합니다. 열번째,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마을만들기운동'이 확산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생각하고 고민합니다. 이제 마을만들기가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여,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하고 가치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역은 자치단체장과 공직자에 의한 행정중심이 아닌, 소통과 협력을 통한 공동의 가치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시민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굳센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것, 가진 것, 능력과 지혜 등 모든 것이 부족하지만, 시민과 더불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수단인 마을만들기를 위해서 열심히 고민하려고 합니다. 아뭏튼 이번 27회 마을만들기 대화 모임에 오셔서 서로의 생각들을 비교하고 공유하여, 마을만들기 운동과 '마을마들기전국네트워크'가 더욱 알차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지속가능발전 > 지속가능발전, 의제21, 거버넌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DESA News June 2013: Geena Davis hangout, Rio+20 anniversary, Public Service Award (0) | 2013.06.04 |
---|---|
Newsletter - Sustainable Development in Action (0) | 2013.06.03 |
지방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현황과 과제 (0) | 2013.05.29 |
정보보호 거버넌스와 BMIS (0) | 2013.05.28 |
지시에 의해 움직이는 조직, 스스로 일하는 조직 (0) | 2013.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