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제 더욱 확신하고 있었자. 링컨은, 그토록 많은 피를 흘려서, 그토록 절대적인 새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자신의 주장으로 저지른 위대하고 처참했던 비극을 속죄하기 위하여, 어떤 신비한 힘을 빌려 자신의 목숨을 남의 손으로 끊어버린 것이었다.
고어 비달의 장편 소설 「대통령 링컨」의 마지막 내용이다.
세 권짜리인데 참 흥미롭게 읽었다.
노예해방, 남북통합의 영웅 '링컨'만이 아니라, 인간 링컨도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싶다.
링컨의 생애에 관심 있는 페친님들께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