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10. 15:19ㆍ이런저런 이야기/작은 집이 아름답다
컨테이너도 보기 좋고 살기 좋은 집이 될수있다
컨테이너도 보기 좋고 살기 좋은 집이 된다 다양한 크기의 컨테이너 박스를 나란히 붙여 외벽에 황토 등의 소재로 마감을 하고 지붕을 올리면 최근들어 이러한 컨테이너를 농가주택이나 주말주택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컨테이너 박스는 규격대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현장에 옮겨 놓기만 해도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장소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며 재활용을 할 수 있어 잘만 관리하면 20년 이상 쓸수 있다. 소재가 얇은 철판이므로 방음이나 단열 등에는 문제가 많아 보완이 필요하다.
컨테이너의 종류 및 가격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컨테이너 박스는 크기에 따라 작게는 1.8×1.8m(1평 정도)에서 큰 것은 3×12m(11평 정도)까지 10여 가지나 된다. 컨테이너에 기본적인 창문, 단열, 온돌패널 등을 설치해 거주할 수 있도록 한 제품들의 가격은 1.8×1.8m크기가 1백10만원 선이며 규모가 큰 3×12m 짜리는 6백10만원 정도 한다. 이 보다 20만~40만원 정도 저렴하다.
컨테이너를 구입할 때 자신의 취향에 맞춰 내부 인테리어를 주문할 수도 있고 컨테이너 자체만을 구입한 후 본인이 직접 내외장 인테리어를 해도 된다.
컨테이너 설치할 수 있는 땅 컨테이너를 주거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주택과 마찬가지로 대지이거나 전용허가를 취득한 땅이라야 한다. 대지이거나 전용을 받아야 전기를 끌거나 난방을 할 수도 있다. 농지전용절차를 거치지 않고 설치해도 된다. 농지법에서 '농작물의 경작 또는 다년성식물의 재배지로 이용되고 있는 토지에 설치한 농막의 부지는 농지'로 규정하고 있으며 농지에 농막을 설치할 경우 농지전용절차 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거목적이 아닌 시설로서 농기구 ,농약, 비료 등 농업용 기자재 또는 종자의 보관 등 작업 중의 휴식 및 간이취사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시설일 것. 연면적의 합계가 20㎡ 이내일 것. 전기, 수도, 가스등 새로운 설비를 하지 말 것 등이다. 이러한 기준들로 보았을 때 컨테이너를 농막으로 사용하였을 경우에도 간선공급설비를 설치하지 않는다면 취사나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컨테이너부터 주문할 경우 낭패를 보게 된다.
집을 아무리 실속 있고 경제적으로 지어도 평당 200만원 이상은 생각해야 한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의 경우 아무리 저렴하게 짓더라도 이 정도는 든다. 컨테이너 하우스의 경우 외부모양을 공사장 사무실 수준으로 하고 정품 자재 및 공정으로 제대로 만들었을 때 평당 50만~65만원 정도 든다. 물론 내부 자재 종류에 따라 다소 변동될 수 있다. 황토 등으로 마감하면 평당 30~35만원 정도가 더 들게 된다. 외부 마감은 외관을 아름답게 보이게 하지만 주택의 수명을 늘이고 단열효과를 훨씬 높여 주는 기능을 한다. 평당 150만원 선에서 집을 만들 수 있다. 결국 10평 집을 1,500만원에 지을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10평 정도의 크기라면 방 하나에 화장실 하나, 주방 겸 거실 등의 구조로 꾸밀 수 있다.
예전 컨테이너 박스는 현장 관리사무실이나 농장 등의 임시 거처, 창고 등으로 널리 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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