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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숲가꾸기'로 일자리 만든다

숲에 관하여/숲, 평화, 생명, 종교

by 소나무맨 2015. 5. 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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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숲가꾸기'로 일자리 만든다

파이낸셜뉴스|입력2015.05.07. 17:54

경남도가 '숲 가꾸기'를 통해 연간 35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기후변화, 소나무 재선충병 등 각종 위해요소로부터 보호하고 건전한 산림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338억원을 투입해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른 일자리 고용 효과가 연간 35만명(일 1464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은 취약계층·청년실업자·장년층 퇴직자 등을 산림사업에 투입해 숲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하고 건강한 숲 조성과 지역민의 고용 창출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산림가꾸기'는 생활권 주변이나 주요 도로변 산림의 환경정비를 통해 경관을 향상시키고 숲 가꾸기 사업의 산물을 수집해 목재펠릿, 톱밥 등 자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을 촉진하며 땔감나누기를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도 나선다.

분야별 주요 숲 가꾸기 추진계획을 보면 먼저 287억원을 투입해 1만8500ha의 정책숲가꾸기 실행으로 연간 27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도로변, 생활권 주변 등 가시권 산림내 숲가꾸기 산물수집 확대를 위한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운영에 47억원을 투입해 연간 8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숲가꾸기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산림자원조사 및 체계적인 산림사업 실적 관리 등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위해 4억원을 투입, 연간 6000명을 고용할 방침이다.

허호승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사업은 사고위험이 많은 산에서 주로 진행되는 만큼 수시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근로자들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공공산림가꾸기를 통해 일터, 쉼터, 삶터가 늘어남으로써 도민들의 행복도 함께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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