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타시아 --블라지미르 메그레 -- 생태가원

2015. 3. 16. 14:03이런저런 이야기/책 속에 길이 있다

 

 

 

 

아나스타시아

 

 

 

책소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메시지를 흥미진진하게 전해주는 「아나스타시아」 시리즈.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출신의 사업가인 저자가 시베리아 강들을 따라 장삿배를 운영하던 중에 우연히 만난 여인 '아나스타시아'로부터 인생의 귀중한 경험과 지혜를 듣고 이를 책으로 써 세상에 알리게 되었다. 지속가능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들과 실천해야 할 사항들이 담겨 있다. 이 책에서는 아동, 보육, 사랑, 죽음, 종교, 사회, 문화, 화분에 씨앗심기, 텃밭 가꾸기, 나무의 의미, 우주, 별 이야기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었다.

 

저자 블라지미르 메그레
기술고등학교가 최종 학력이다. 시베리아 강줄기에서 상선을 운영하며 장사를 하던 중, 타이가에서 아나스타시아를 만난다. 야생에 사는 아나스타시아가 전하는 진리에 감복하여, 그것을 세상에 전파하느라 책을 집필하게 된다. 그의 책이 전하는 사상은 러시아의 정치, 문화, 사회, 종교등 각 분야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훌륭한 대안 세계로 향하는 담론을 선도하고 있다.

역자 한병석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어디에 가원을 꾸리는 중이다. 3년차다. 신혼부부가 가원에서 아이를 낳아 그 아이가 초등학교 다니는 나이가 되면(가원10년), 도시에서 시작한 신혼부부보다 훨씬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 부모가 농촌에서 땅을 갖고 농사를 짓는 사람일수록 유리하다. 아나스타시아를 통해 다양한 재능의 여러 독자들과 교류하며 풍요로운 삶을 산다. 장남면이 10년 후 가원촌의 좋은 전형이 되었으면 하는 꿈을 갖고 있다.

출판사 서평

"소리 내는 잣나무"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 한국에선 2006년 시리즈의 첫 번째 책 " 아나스타시아"가 발간된 이후, 꾸준히 독자층을 넓히고 있다. 누구나 이 책의 독자가 되는 건 아니지만, 일단 독자가 되면 일평생 삶의 좋은 반려자가 되어 줄 것이다.

책에서 말하는 소재는 너무도 다양하다. 아동, 보육, 사랑, 죽음, 종교, 사회, 문화, 화분에 씨앗심기, 텃밭 가꾸기, 나무의 의미, 우주, 별 이야기 등등. 누가 읽어도 알 수 있는 만큼만 알 수 있다. 그런데 서둘러 접근하여 빨리 다 읽으려면 문이 열리지 않는다. 하나도 뜻을 알 수 없고, 연애소설보다 못하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들바람의 접촉을 피부에 느끼며 여유있게 있을 것을 권한다. 그래야만 포근한 아나스타시아의 목소리가 새록새록 가슴에 새겨지며 무한한 환희와 영감을 얻게 된다. 제대로 가슴으로 책을 읽은 독자는 시와 노래 그림을 짓는다. 러시아에서는 독자들의 작품들이 시집, 화보로 엮여 나온다.

수많은 이야기의 핵심 사상은 가족의 보금자리, 넓직한 3천여 평의 토지에 가문의 동산을 지을 때 지구에 꽃피는 마을, 나라가 들어설 수 있다는 거다. 가족의 동산을 가원이라 부른다. 이런 꿈같은 이야기가 러시아에서는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다. 1995년 책이 처음 출판되고 15년이 지난 2010년, 러시아에서는 가원법이 채택되었다. 가원법에 따라 가원을 희망하는 가족은 누구나 3천평의 땅을 나라로부터 받을 수 있고, 이 자그마한 조국을 꽃피는 동산으로 만들면 된다. 이 법은 "벨로로드스카야 오블라스찌(주)"에서 최초 채택되어 시험과정을 거치고 있다.

꿈같은 얘기가 현실 가능토록 하는 사상을 품고 있는 책. "소리 내는 잣나무" 시리즈는 막다른 골목에 봉착한 현대문명을 대신할 아름다운 대안세계를 생생하게 전한다. 20여개 국어로 번역된 이 책은 분명 우리의 삶에도 지대한 영향을 머지 않아 미칠 것이다.